비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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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로는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공중의 길을 의미합니다. 항공로라고도 불리며,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설정됩니다.
비행로의 특징:

• 식별 부호: 항공로는 식별 부호, 중요 지점, 중요 지점 간의 거리, 보고 요건 및 최저 안전 고도 등으로 표시됩니다. 항공로의 명칭은 알파벳 레터 하나와 1~3자리 숫자가 조합되어 구성됩니다.
• 종류:
• ATS Route (항공 교통 업무 비행로): 항공 교통 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설정된 비행로로, 관제 항공로, 비관제 항공로, 도착 비행로, 출발 비행로 등이 있습니다.
• RNAV Route (지역 항법 비행로): 위성 운용 범위 내에서 원하는 비행 경로로 항공기의 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지닌 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된 ATS 비행로입니다.
• 국내 및 국제 항공로: 대한민국에는 38개의 국내 항공로와 11개의 국제 항공로가 있습니다 (2019년 8월 기준).
• 가변 항로: 대서양 (미주-유럽)과 태평양 (아시아-미주) 공역과 같이 정해진 관제소가 없는 곳에서는 매일 조금씩 바뀌는 NAT (North Atlantic Tracks)와 PACOTS (Pacific Organized Track System)라는 항로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 캄차카 항로: 러시아 극동 루트로, 편서풍의 영향을 덜 받아 경제적인 항로입니다. 북태평양 항로에 비해 거리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북극 항로: 북미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을 북극해 상공을 통해 잇는 항로입니다.
• 북태평양 항로: 북미 대륙과 아시아 대륙을 북태평양 상공을 통해 잇는 항로로, 제트 기류의 뒷바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공역: 항공기, 초경량 비행 장치 등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설정된 공간입니다. 공역은 등급에 따라 분류되며 (Class A, B, C, D, E, F, G), 항공 교통 관제 업무, 비행 정보 업무, 경보 업무 등이 제공됩니다.
• 항공로 통과료: 항공로를 이용할 때는 통과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