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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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켄(Billiken)은 1908년 미국의 미술 교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플로렌스 프레츠(Florence Pretz)가 꿈에서 본 신비한 모습을 바탕으로 만든 부적 인형입니다. 뾰족한 귀, 장난스러운 미소, 뾰족한 머리에 머리카락 다발을 가진 원숭이 같은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름의 유래:

• 프레츠는 블리스 카맨의 1896년 시 "Mr. Moon: A Song Of The Little People"에서 빌리켄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 일설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태프트(William Taft)의 약칭 Billi에 Ken이라는 애칭을 붙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빌리켄은 몇 년 동안 큰 인기를 얻었지만, 곧 무명으로 사라졌습니다.
• 1909년 12월 레이디스 홈 저널에 데뷔한 큐피 피규어와 유사하지만, 빌리켄과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 빌리켄은 일본, 특히 오사카 지역에서 행운의 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오사카의 츠텐카쿠(通天閣) 전망대에 빌리켄 상이 있으며,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 일본의 빌리켄은 미국의 빌리켄과 원래 있던 신인 대흑천(大黒天)이 합쳐진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쌀가마니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 일본에서는 빌리켄이 단순한 복을 불러오는 존재에서 나아가 병을 퇴치하고 학업 향상 등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으며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 오늘날 빌리켄은 세인트루이스대학교와 세인트루이스대학교 고등학교의 공식 마스코트입니다.
• 빌리켄은 프리메이슨리와 제휴한 초대 전용 슈라이너 그룹인 광대 왕립 기사단(Royal Order of Jesters)의 공식 마스코트이기도 합니다.
• 빌리켄은 일본의 장난감 및 모형 제조 회사인 빌리켄 쇼카이(ビリケン商会)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