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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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계들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로, 1963년에 출판되었다. 소설은 타이피스트 셰일라 웹이 살해된 남자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며, 에르큘 푸아로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소설은 여러 개의 시계, 마더 구스, 냉전 시대의 스파이 활동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었다.
타이피스트 셰일라 웹은 서식스주 크로딘의 윌브라함 크레센트 19번지에 있는 집으로 오후 업무 의뢰를 받고 도착한다. 그곳에서 셰일라는 여섯 개의 시계에 둘러싸인 채 칼에 찔려 죽은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시계 중 네 개는 4시 13분을 가리키며 멈춰 있었고, 뻐꾸기 시계는 3시를 알리고 있었다. 그때 시각 장애인 여성 밀리센트 페브마시가 집으로 들어서자, 셰일라는 비명을 지르며 집 밖으로 뛰쳐나가 길을 지나던 젊은 남자의 품에 안긴다.
파견된 속기사 셰일라 웹은 서식스주 크로딘의 윌브라함 크레센트 19번지에 업무 의뢰를 받고 방문했다가 중년 남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시체 주변에는 여러 개의 시계가 놓여 있었고, 대부분의 시계는 실제 시간과 다른 4시 1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시체를 발견하고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온 셰일라는 길을 지나던 젊은 남자인 콜린 램과 마주친다.
2. 줄거리
이 남자는 특수부 또는 MI5 소속 요원인 콜린 "램"이었다. 그는 다른 사건을 조사 중이었는데, 죽은 요원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문자 M, 숫자 61, 호텔 편지지에 그려진 초승달 스케치)가 단서였다. 콜린은 셰일라를 진정시키고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다. 시체가 발견된 19번지는 페브마시의 집이었고, 하드캐슬 경감이 이끄는 경찰의 살인 사건 수사가 시작된다. 죽은 남자는 신원을 알 수 있는 소지품이 없었고(명함은 위조, 옷의 라벨은 제거됨), 평범한 주방용 칼에 살해된 것으로 밝혀진다. 콜린과 하드캐슬 경감은 특이한 구조로 이어진 이웃집들을 탐문한다. 콜린은 셰일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수사 중, 현장에 있던 시계 중 하나에 '로즈메리'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경찰이 수거하기 전에 사라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셰일라의 본명은 로즈마리 쉴라 웹이었다. 한편, 콜린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이 사건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다. 포와로는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 콜린이 제공하는 정보만으로 사건을 추리하기로 한다.
검시 결과, 피해자는 살해되기 전에 클로랄 수화물을 투여받은 것으로 밝혀진다. 검시 심문 후, 셰일라의 동료 타이피스트인 에드나 브렌트는 증언 내용에 석연치 않은 점을 느끼고 하드캐슬 경감에게 이를 알리려 하지만, 그 전에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후 머리나 라이벌(본명 플로시 갭)이라는 여성이 나타나 죽은 남자가 자신의 전 남편 해리 캐슬턴이라고 증언한다. 콜린은 자신의 원래 임무를 위해 잠시 철의 장막 너머 루마니아로 출장을 다녀온다. 포와로의 조언에 따라 다시 이웃들을 탐문하던 콜린은, 다리가 부러져 집 안에만 머물며 창밖을 관찰해 온 소녀 제럴딘 브라운을 만난다. 제럴딘은 살인 사건 당일 아침, 낯선 세탁업자가 무거운 세탁 바구니를 19번지에 배달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한다.
하드캐슬 경감이 라이벌 부인에게 그녀의 증언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그녀는 동요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그 직후, 빅토리아 지하철역에서 등에 칼을 맞고 살해된다.
크로딘의 한 호텔 방에서 포와로는 하드캐슬 경감과 콜린 램에게 자신의 추리를 밝힌다. 그는 이 사건의 복잡한 요소들(수많은 시계, 셰일라의 연루 등)이 실제로는 매우 단순한 살인을 감추기 위한 미끼였다고 설명한다. 포와로는 에드나가 깨달았던 사실을 추론해낸다. 에드나는 살인 당일 신발이 망가져 점심 식사에서 일찍 사무실로 돌아왔는데, 그때 사장인 미스 마틴데일은 셰일라를 페브마시의 집으로 보내게 된 의뢰 전화를 실제로는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마틴데일은 거짓말을 했으며, 에드나를 살해할 동기가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또한, 페브마시는 타이핑 서비스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포와로는 이웃 중 한 명인 블랜드 부인이 이전에 조사에서 언급했던 여동생이 바로 미스 마틴데일이라고 추리한다.
포와로는 더 나아가 블랜드 부부의 비밀을 밝혀낸다. 현재의 블랜드 부인은 사실 블랜드 씨의 두 번째 아내였다. 그의 첫 번째 아내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사망했지만, 해외에 있는 그녀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 16년 후, 첫 번째 아내가 막대한 유산의 유일한 상속인으로 지명되자, 블랜드 부부는 현재의 아내가 죽은 첫 아내인 척 행세하여 유산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상속인을 찾던 영국 변호사 사무실을 속이는 데 성공했지만, 과거 첫 아내를 알던 퀸틴 뒤그클린(살해된 남자)이 그녀를 찾아 영국으로 오게 되자, 정체가 탄로 날 것을 두려워하여 그를 살해하기로 계획했다. 살해 계획을 복잡하게 보이기 위해, 마틴데일이 타이핑하던 미발표 추리소설에서 읽은 '시계' 아이디어를 이용했다. 라이벌 부인 역시 그들의 비밀을 경찰에 말하려 하자 입막음을 위해 살해한 것이다. 블랜드 씨는 뒤그클린의 여권을 처리하기 위해 프랑스 불로뉴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콜린에게 무심코 이야기한 바 있다.
사라진 '로즈메리' 시계의 행방도 밝혀진다. 셰일라가 자신의 시계로 착각하고 가져가 근처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스 마틴데일이 의도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이었다.
한편, 콜린은 자신이 조사하던 메모(M, 61, 초승달)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는 윌브라함 크레센트 19번지를 가리키는 것이었고, 그곳에 사는 밀리센트 페브마시가 냉전 시대에 점자를 이용해 서방의 정보를 동구권으로 빼돌리는 스파이 조직의 핵심 인물이었음을 밝혀낸다. 콜린은 셰일라와 결혼하기로 결심하지만, 그녀의 어머니가 바로 스파이인 페브마시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는 페브마시에게 체포되기 전 2시간의 말미를 주지만, 그녀는 딸보다 자신의 신념을 택하며 저항하려다 콜린에게 제압당한다.
소설은 하드캐슬 경감이 포와로에게 보낸 두 통의 편지로 마무리된다. 편지에는 블랜드 부인이 모든 범행을 자백했으며, 경찰이 사건 해결에 필요한 모든 증거를 확보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3. 등장인물
4. 사건의 배경 및 특징
콜린 램은 특수부(또는 MI5) 소속 요원으로, 다른 사건을 조사하던 중이었다. 그는 죽은 요원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메모(문자 M, 숫자 61, 초승달 그림)를 단서로 수사 중이었는데, 이 메모가 윌브라함 크레센트 19번지를 가리키고 있었다. 시체가 발견된 집은 시각 장애인인 밀리센트 페브마시의 집이었고, 하드캐슬 경감이 이끄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다.
피해자는 R.H. 커리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집주인도 아니었고 주변의 시계들 역시 그의 소유가 아니었다. 옷의 라벨 등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들은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콜린과 하드캐슬 경감은 집주인 페브마시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콜린은 셰일라 웹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사건의 복잡성을 느낀 콜린 램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명탐정인 에르퀼 포와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포와로는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 콜린이 제공하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사건을 분석하기로 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가 살해되기 전 클로랄 수화물을 투여받았다는 사실이 검시를 통해 밝혀진다. 또한, 사건과 관련하여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된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연이어 살해당한다. 셰일라의 동료인 에드나 브렌트는 무언가 이상한 점을 깨닫고 경찰에 알리려다 전화 박스에서 교살된 채 발견되고, 피해자의 신원에 대해 증언했던 말리나 라이벌(플로시 갭) 역시 런던 빅토리아 역 근처에서 살해된다. 한편, 다리가 부러져 집에만 있던 소녀 제럴딘 브라운은 사건 당일 아침, 낯선 세탁업자가 무거운 세탁 바구니를 배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포와로는 사건 초기에 이 사건이 겉보기에는 매우 복잡하게 꾸며져 있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살인을 감추기 위한 위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그는 현장에 놓인 수많은 시계들과 셰일라 웹의 등장이 일종의 미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론한다. 콜린은 포와로의 조언에 따라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자신의 원래 임무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잠시 철의 장막 너머 루마니아로 떠나기도 한다. 사건의 중심에는 밀리센트 페브마시가 연관된 냉전 시대의 첩보 활동과, 블랜드 부부가 숨기려 했던 과거와 유산 상속 문제가 얽혀 있었다.
4. 1. 시계의 상징성
소설 《시계들》에서 시계는 단순한 시간 측정 도구를 넘어 사건의 핵심적인 미스터리를 구성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된다.
살인 사건 현장에는 총 6개의 시계가 놓여 있었는데, 실제 시간은 오후 3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계가 4시 13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는 범인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상황으로, 사건 현장에 혼란을 더하고 수사를 교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계와 통일된 시간 설정은 사건의 인위성을 강조하며 독자와 탐정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 시계 설정 아이디어는 범인 중 한 명인 마틴데일이 타이핑 작업을 하며 읽었던 미발표 추리 소설에서 가져온 것으로 밝혀진다. 이는 범행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되었으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범인은 소설 속 트릭을 모방하여 알리바이를 만들거나 수사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시도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시계 중 하나에는 "로즈마리"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이후 사라진다. 이 시계는 사건의 중요한 단서이자, 주인공 중 한 명인 셰일라 웹의 본명과 연결되면서 인물 간의 관계와 숨겨진 정체성에 대한 복선으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소설 속 시계들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범행의 계획성, 혼란 유도, 등장인물의 비밀 등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며 사건의 미스터리를 심화시키는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
5. 수사 과정
서식스주 클라우딘의 윌브러햄 크레센트에서 타이피스트 쉴라 웹이 시신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된다. 현장에는 여러 개의 시계가 4시 13분을 가리키며 멈춰 있는 등 혼란스러운 단서들이 남겨져 있었다. MI5 소속 특별 수사관 콜린 램이 우연히 사건에 개입하고, 하드캐슬 경감이 이끄는 경찰과 함께 초기 수사를 진행한다. 피해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은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수사가 교착 상태에 빠지자 콜린 램은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조언을 구한다. 포와로는 콜린이 전달하는 정보만으로 사건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 사이, 사건의 중요 정보를 알리려던 인물들이 연이어 살해되는 추가 범죄가 발생하며 수사는 더욱 복잡해진다. 포와로는 복잡하게 얽힌 단서들이 오히려 단순한 범행을 감추기 위한 미끼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추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경찰은 포와로의 추리를 바탕으로 범인을 특정하고 자백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한편, 콜린 램은 별도로 진행하던 임무와 관련하여 냉전 시대의 스파이 활동을 적발하기도 한다.
5. 1. 초기 수사
서식스주 클라우딘의 윌브러햄 크레센트에 있는 한 집에서 타이피스트 셰일라 웹은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여섯 개의 시계에 둘러싸여 칼에 찔려 죽은 남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시계 중 네 개는 4시 13분을 가리키며 멈춰 있었고, 뻐꾸기 시계는 3시를 알리고 있었다. 그때 시각 장애인인 집주인 밀리센트 페브마시가 들어와 시신을 밟을 뻔하자, 셰일라는 비명을 지르며 집 밖으로 뛰쳐나가 길을 지나던 젊은 남성 콜린 "램"의 품에 안긴다.콜린 램은 MI5 특별 수사관으로, 다른 사건(죽은 요원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M자, 숫자 61, 초승달 그림 메모)을 조사하던 중이었다. 그는 셰일라를 진정시키고 사건에 개입한다. 살인 사건은 미스 페브마시의 집인 윌브러햄 크레센트 19번지에서 발생했으며, 하드캐슬 경감이 경찰 수사를 지휘한다. 피해자는 신원을 특정할 만한 소지품이 없었으며, 명함은 위조되었고 옷의 라벨은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그는 평범한 주방 칼에 찔려 살해되었다. 콜린과 하드캐슬 경감은 현장 주변의 이웃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콜린은 점차 셰일라에게 호감을 느낀다.
수사 중 현장에 있던 시계 중 하나에 '로즈메리'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경찰이 수거하기 전에 사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셰일라의 본명 역시 로즈메리 셰일라 웹이었다. 한편, 콜린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탐정 에르큘 포와로에게 사건 해결을 위한 조언을 구한다. 포와로는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 콜린이 제공하는 정보만으로 사건을 추리하기로 하고, 콜린에게 이웃들을 더 깊이 탐문하라고 지시한다.
검시 결과, 피해자는 살해되기 전 클로랄 수화물을 투여받은 것으로 밝혀진다. 검시 심문 후, 셰일라의 동료 타이피스트 에드나 브렌트는 증언 내용에 석연치 않은 점을 느끼고 하드캐슬 경감에게 연락하려 하지만, 그 전에 윌브러햄 크레센트의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후 말리나 라이벌이라는 여성이 나타나 죽은 남자가 자신의 옛 남편 해리 캐슬턴이라고 증언한다.
콜린은 자신의 원래 임무를 위해 잠시 루마니아로 떠났다가 필요한 정보를 얻어 돌아온다. 포와로의 조언에 따라 이웃들을 다시 탐문하던 중, 길 건너 아파트에 사는 제럴딘 브라운이라는 소녀를 만난다. 다리가 부러져 방 안에서 창밖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내던 제럴딘은 살인 사건 당일 아침, 낯선 세탁업자가 무거운 세탁 바구니를 배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하드캐슬 경감이 라이벌 부인에게 그녀의 증언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그녀는 동요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경찰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후 런던 빅토리아 역에서 등에 칼을 맞고 살해된다. 포와로는 이 모든 복잡한 상황과 추가된 시계들이 사실은 매우 단순한 살인을 감추기 위한 미끼일 수 있다는 초기 인상을 콜린에게 전한다.
5. 2. 푸아로의 개입
특수부 요원 콜린 램은 사건 해결을 위해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에르큘 포와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포와로에게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 소파에 앉아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며,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담은 자세한 메모를 전달한다. 포와로는 이 독특한 의뢰를 수락하고, 콜린에게 이웃들을 더 깊이 탐문하라고 조언한다.[1]포와로는 사건을 검토한 후, 여섯 개의 시계와 쉴라 웹의 예기치 않은 등장을 포함한 복잡한 요소들이 실제로는 매우 단순한 살인을 감추기 위한 미끼(red herring)일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는 죽은 남자의 옷에서 신원을 알 수 있는 모든 단서(지갑, 라벨 등)가 제거된 점에 주목한다.[2]
이후 포와로는 크로딘 호텔의 한 객실에서 하드캐슬 경감과 콜린 램에게 자신의 추리 결과를 밝힌다.[3] 그는 비서 에드나 브렌트가 살해된 이유가, 살인 당일 미스 마틴데일의 알리바이가 거짓임을(마틴데일이 주장한 시간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마틴데일은 에드나를 살해할 유일한 동기를 가진 인물이었다.[4] 또한, 포와로는 이웃인 블랜드 부인이 실제로는 두 번째 부인이며, 그녀의 자매가 바로 마틴데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블랜드 부부는 오래전 사망한 첫 번째 부인의 막대한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두 번째 부인이 첫 번째 부인 행세를 하도록 공모했던 것이다.[5] 첫 번째 부인의 과거를 아는 퀸틴 뒤그클린이 영국에 나타나자, 그들은 정체가 탄로 날 것을 우려하여 그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살인 현장의 시계들은 마틴데일이 읽던 추리 소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찰 수사를 혼란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치된 장치였다.[6] 플로시 갭(라이벌 부인) 역시 처음에는 이들의 계획에 고용되었으나, 경찰에 진실을 밝히려 하자 제거되었다.[7] 블랜드 씨는 알리바이를 위해 프랑스 불로뉴로 여행을 갔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뒤그클린의 여권을 처리하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포와로는 간파한다.
사건 종결 후 하드캐슬 경감이 포와로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경찰이 블랜드 부인을 심문하여 모든 자백을 받아내고 결정적인 증거들을 확보했음이 확인된다. 이는 포와로의 추리가 정확했음을 입증한다.
5. 3. 추가 살인 사건
검시 심문 과정에서 첫 번째 희생자가 살해되기 전 클로랄 수화물을 투여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심문이 끝난 후, 쉴라 웹의 동료 타이피스트 에드나 브렌트는 증언 내용 중 석연치 않은 점을 느끼고 이를 하드캐슬 경감에게 알리려 시도한다. 하지만 연락이 닿기 전, 에드나는 윌브라함 크레센트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된다.한편, 말리나 라이벌이라는 여인이 나타나 첫 번째 희생자가 자신의 옛 남편 해리 캐슬턴이라고 증언한다. 그러나 하드캐슬 경감이 라이벌 부인에게 그녀의 증언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그녀는 크게 동요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경찰이 그녀를 감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부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런던 빅토리아 역에서 등에 칼을 맞고 살해당한다.
포와로는 이 추가적인 살인 사건들을 조사하며 진실에 접근한다. 그는 에드나가 살해된 이유가 그녀가 상사인 미스 마틴데일의 알리바이가 거짓임을 눈치챘기 때문이라고 추리한다. 사건 당일 점심시간에 에드나는 신발이 망가져 예상보다 일찍 사무실로 돌아왔고, 그때 마틴데일이 사무실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마틴데일이 주장한 알리바이와 모순되는 점이었으며, 에드나를 살해할 동기를 가진 유일한 인물은 마틴데일이었다. 또한, 라이벌 부인은 자신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인물, 즉 블랜드 부부를 경찰에 폭로하려 했기 때문에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진다. 이 모든 추가 살인은 블랜드 부부가 첫 번째 희생자(퀸틴 뒤그클린) 살해와 유산 상속 사기극을 은폐하기 위해 저지른 범행이었다.
6. 진실 규명
특수부 요원 콜린 "램"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에르큘 포와로에게 사건 해결을 의뢰한다. 포와로는 콜린이 제공하는 정보만으로 사건을 분석하며, 복잡해 보이는 사건의 이면에 단순한 진실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 추론한다. 그는 여섯 개의 시계와 쉴라 웹의 등장이 범인의 진짜 의도를 감추기 위한 미끼라고 판단한다.
사건 조사 중 타이피스트 사무실 직원 에드나 브렌트와 죽은 남자의 신원을 거짓 증언했던 라이벌 부인(플로시 갭)이 연이어 살해된다. 포와로는 이 추가 살인들이 최초 살인의 은폐 시도이며, 에드나의 상사인 미스 마틴데일과 관련 있음을 간파한다. 미스 마틴데일은 블랜드 부인의 자매였고, 이들은 블랜드 씨와 공모하여 거액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첫 번째 희생자인 퀸틴 뒤그클린을 살해하고 복잡한 현장을 꾸몄다.
한편, 콜린 램은 자신이 맡은 스파이 사건의 단서를 통해 살인 현장의 집주인인 미스 폽마시가 냉전 시대 스파이 조직의 핵심 인물이며, 쉴라 웹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결국 포와로의 추리와 콜린의 조사를 통해 블랜드 부부와 미스 마틴데일의 살인 계획, 그리고 미스 폽마시의 스파이 활동이라는 두 가지 진실이 모두 드러난다. 블랜드 부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미스 폽마시는 체포된다. 하드캐슬 경감은 포와로에게 사건 종결을 알리고, 콜린은 쉴라 웹과의 미래를 생각한다.
6. 1. 블랜드 부부의 범행
에르큘 포와로는 이 사건의 복잡한 겉모습이 실제로는 매우 단순한 살인을 감추기 위한 정교한 위장이라고 판단했다. 여섯 개의 시계와 쉴라 웹의 등장은 모두 살인자의 진짜 의도를 숨기기 위한 미끼에 불과했다.포와로는 먼저 에드나 브렌트가 살해된 이유를 추리했다. 에드나는 살인 사건 당일 점심시간에 일찍 돌아왔고, 이 때문에 상사인 미스 마틴데일이 주장한 알리바이(특정 시간에 전화를 받았다)가 거짓임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았다. 따라서 에드나를 살해할 동기가 있는 유일한 인물은 미스 마틴데일이었다. 미스 마틴데일은 이 거짓 통화를 핑계로 쉴라 웹을 미스 폽마시의 집으로 보냈지만, 정작 미스 폽마시는 타이피스트 서비스를 요청한 적이 없었다.
포와로는 하드캐슬 경감과의 첫 인터뷰에서 블랜드 부인이 자신에게 자매가 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 자매가 바로 미스 마틴데일이라고 추론했다. 또한, 현재의 블랜드 부인은 블랜드 씨의 두 번째 아내였다. 블랜드 씨는 자신의 아내가 가족 유산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말했지만, 이는 모순이었다. 상속인이면서 동시에 자매를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범행의 진짜 동기는 거액의 유산 상속 문제와 관련이 있었다. 블랜드 씨의 첫 번째 아내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사망했지만, 그녀의 캐나다 가족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연락이 끊겼다. 16년 후, 첫 번째 아내가 막대한 해외 재산을 상속받게 되자, 블랜드 부부는 두 번째 아내(현재의 블랜드 부인)가 첫 번째 아내인 척 행세하여 유산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상속인을 찾던 영국 변호사 사무실을 성공적으로 속였다.
하지만 첫 번째 아내와 그녀의 가족을 알고 있던 퀸틴 뒤그클린이라는 남자가 영국에서 그녀를 찾기 시작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블랜드 부부와 미스 마틴데일(블랜드 부인의 자매)은 뒤그클린이 진실을 밝혀낼 것을 두려워하여 그를 살해하기로 공모했다. 그들은 미스 마틴데일이 읽던 미스터리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시계를 이용한 복잡한 살인 현장을 꾸며 경찰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려 했다.
라이벌 부인(플로시 갭)은 죽은 남자가 자신의 전 남편 해리 캐슬턴이라고 거짓 증언을 하도록 고용되었으나, 경찰이 그녀의 진술이 부정확하다고 지적하자 자신을 고용한 사람을 밝히려 했다. 이 때문에 블랜드 부부 측에 의해 빅토리아 지하철역에서 살해당했다. 블랜드 씨는 뒤그클린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그의 여권을 프랑스 불로뉴에서 처리하여, 그가 영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실종된 것처럼 위장했다.
결국 블랜드 부인은 경찰 심문 과정에서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그녀는 언니인 미스 마틴데일보다 덜 강압적인 심문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꾸민 계략의 전모를 털어놓았다. 하드캐슬 경감은 포와로에게 보낸 편지에서 블랜드 부인의 자백 덕분에 사건 해결에 필요한 모든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6. 2. 펩마쉬 양의 스파이 활동
미스 밀리센트 폽마시(eng)는 서식스주 크로딘의 윌브라함 크레센트 19번지에 거주하는 시각 장애인이다. 처음에는 살인 사건 현장의 집주인으로만 여겨졌으나, 사건을 조사하던 특수부 요원 콜린 "램"이 죽은 요원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문자 M, 숫자 61, 호텔 문구에 그려진 초승달 스케치)를 거꾸로 보면서 그녀의 집 주소인 19번지를 가리키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가 사건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된다.[1]조사 결과, 폽마시는 냉전 시대에 활동한 스파이 조직의 핵심 인물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녀는 점자를 이용하여 정보를 상대 진영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1] 또한 그녀는 이 사건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쉴라 웹의 어머니이기도 하다.[1]
콜린은 폽마시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녀에게 수사망이 좁혀오고 있음을 알리고 체포까지 두 시간의 시간을 준다. 과거에도 자신의 신념을 딸인 쉴라보다 우선시했던 폽마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려 작은 칼을 쥐지만, 결국 콜린에게 제압당한 뒤 체포를 기다린다. 그녀는 체포되는 순간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1]
7. 작품의 의의 및 영향
이 소설은 1963년 11월 7일 영국 콜린스 크라임 클럽에서 처음 출판되었고, 이듬해 미국에서는 도드 미드 앤 컴퍼니에서 출간되었다.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페이퍼백, 큰 글자판 등으로 재출간되었다.
출판사 | 국가 | 연도 | 판형 | 쪽수 |
---|---|---|---|---|
콜린스 크라임 클럽 | 영국 | 1963년 11월 7일 | 하드커버 | 256쪽 |
도드 미드 앤 컴퍼니 | 미국 | 1964년 | 하드커버 | 276쪽 |
포켓 북스 | 미국 | 1965년 | 페이퍼백 | 246쪽 |
폰타나 북스 (하퍼콜린스) | 영국 | 1966년 | 페이퍼백 | 221쪽 |
울버스클로프트 | 영국 | 1969년 | 큰 글자판 하드커버 | 417쪽 |
책 출간 전후로 영국과 미국 잡지에 요약본 또는 축약본 형태로 연재되기도 했다. 영국 주간지 ''우먼스 오운''에는 허브 타우스(Herb Tauss)의 삽화와 함께 1963년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6회에 걸쳐 연재되었으며, 미국 잡지 ''코스모폴리탄'' 1964년 1월호에도 알 파커(Al Parker)의 삽화와 함께 축약본이 실렸다. 영국 연재의 경우, 책 출간 전에 연재될 것이라고 광고되었으나 실제로는 책이 먼저 출간되었다.
7. 1. 문학적 의의
프랜시스 아일스는 1963년 12월 20일자 ''가디언''에서 이 소설에 대해, 시작은 흥미롭지만 이야기가 다소 지지부진해지고 결정적인 증인이 살해당하는 진부한 전개가 애거사 크리스티답지 않다고 평했다.[4]''옵저버''의 모리스 리처드슨은 1963년 11월 10일 자 리뷰에서 "평소만큼 활기차지는 않지만, 시간 설정에 대한 독창성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5]
로버트 바너드는 후기 작품 중에서는 활기차고 잘 서술되었지만, 작은 마을에 스파이와 살인자가 여럿 모여 산다는 설정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계에 대한 설정 자체는 환상적이고 흥미롭지만 결말이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그는 소설 14장에서 푸아로가 다른 소설 속 탐정들과 다양한 스타일의 범죄 소설에 대해 논하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6]
이 작품은 작가의 다른 여러 작품들처럼 마더 구스를 인용한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주머니 속의 호밀』, 『애국자 살인』, 『다섯 마리 아기 돼지』 등과 같이, 이 소설에서도 푸아로가 사건 해결 부분에서 "못이 없어 말굽을 못 박네(For want of a naileng)"라는 마더 구스 구절을 인용한다.
7. 2. 사회적 영향
데이비드 수셰이가 주연한 드라마 버전에서는 원작과 다른 설정 변경이 이루어졌다. 원작의 배경인 미소 냉전 시대 대신,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전 독일이 부상하고 영국 내부에 친독일 세력이 존재했던 시기로 각색되었다.[8] 이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긴장감을 다르게 해석한 결과로 볼 수 있다.등장인물 설정에도 변화가 있다. 콜린 램의 경우, 원작에서는 아버지가 경시라고만 언급되어 『치미니 저택의 비밀』이나 『제로 아워』 등에 등장하는 배틀 경시의 아들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드라마판에서는 『나일 강의 죽음』에 등장했던 레이스 대령의 아들로 설정되었다.[8]
한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주머니 속의 호밀』, 『애국자 살인』, 『다섯 마리 아기 돼지』 등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도 마더 구스가 인용되었다. 탐정 푸아로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못이 없어 말굽을 못 박네"라는 마더 구스 구절을 언급한다.
8. 미디어 믹스
이 소설은 2011년 영국 ITV 텔레비전 시리즈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탐정 포와로의 에피소드로 각색되어 방영되었다. 에르퀼 푸아로 역은 데이비드 서셰이가 맡았다.[7]
8. 1. TV 드라마
2011년 영국 ITV 텔레비전 시리즈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탐정 포와로의 일부로 각색되어 방영되었다. 에르퀼 푸아로 역은 데이비드 서셰이가 맡았으며, 게스트로는 콜린 레이스 중위 역의 톰 버크, 셰일라 웹 역의 자이메 윈스톤, 마틴데일 양 역의 레슬리 샤프, 펨마쉬 양 역의 안나 매시가 출연했다. 이 작품은 안나 매시의 유작으로, ITV 방송은 그녀를 추모하며 헌정되었다. 감독은 찰스 파머(그는 이 시리즈의 '핼로윈 파티'도 연출했다)가 맡았고, 각본은 스튜어트 하코트(그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각본도 썼다)가 썼다. 촬영은 도버, 도버 성, 세인트 마가렛 베이 등에서 이루어졌다.[7]텔레비전 각색을 위해 원작 소설에서 여러 중요한 변경이 이루어졌다. 배경은 원작의 1960년대 냉전 시대에서 1930년대로 바뀌었고(ITV의 다른 포와로 사건 각색과 일치하도록), 장소 역시 서식스 주 크로우딘에서 켄트 주 도버로 변경되었다. 소설의 주요 줄거리는 유지되었으나, 설정 변경에 따라 하위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상당한 수정이 가해졌다.
=== 원작과의 차이점 ===
- 등장인물 변경:
- 맥노튼 부부와 제럴딘 브라운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 하드캐슬의 조수는 크레이 상사 대신 젠킨스 순경으로, 콜린의 상관은 베크 대령 대신 햄링 제독으로 변경되었다.
- 윌브라함 크레센트 62번지의 거주자는 램지 부부 대신 크리스토퍼 매벗과 그의 딸 메이, 제니로 바뀌었으며, 이들은 하위 줄거리에 관여한다.
- 기존 캐릭터 중 펨마쉬 양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로 설정되었고 셰일라와는 관련이 없다. 셰일라 웹은 고아원에서 자란 것으로 설정되었다. 콜린은 특수 부대원이 아닌 MI6 정보 장교이며, 성이 레이스로 바뀌어 레이스 대령의 아들을 자칭한다.[8] 브렌트의 이름은 에드나에서 노라로 변경되었고, 살해 장소도 윌브라함 크레센트가 아닌 캐번디시 국 부근으로 바뀌었다. 워터하우스 부부는 매튜와 레이첼 워터하우스가 되어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독일에서 온 유대인으로 설정되었다.
- 포와로의 역할: 원작과 달리 콜린 레이스의 요청으로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모든 용의자와 증인을 직접 면담하고 현장을 조사한다.
- "4시 13분"의 의미: 셰일라 웹이 교수 행세를 하는 비밀 연인(퍼디 교수)을 만나기 위해 호텔 방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암시되며, 마틴데일 양은 이 사실을 이용해 셰일라에게 살인 혐의를 씌우려 한다.
- 단서 및 사건 전개:
- 세탁 밴 관련 단서는 헴밍스 부인이 제공한다.
- 블랜드 씨는 증거 인멸을 위해 해외로 도피하지 않는다.
- 셰일라는 어머니의 유품인 로즈마리 시계를 버리지 않고 간직한다.
- 살인 무기는 블랜드 부인이 심문 중 셰일라에게 몰래 심는다.
- 멀리나의 살해 장소는 런던이 아닌 도버이며, 시신은 하드캐슬과 젠킨스가 그녀를 놓친 직후 발견한다.
- 하위 줄거리 변경 (간첩 활동):
- 배경이 1930년대로 변경됨에 따라, 하위 줄거리는 제2차 세계 대전 직전 독일의 대두와 영국 내 친독 세력의 간첩 활동과 관련된 내용으로 크게 수정되었다.
- 펨마쉬 양은 독일과의 전쟁 발발 시 영국을 약화시키려는 소규모 조직의 일원으로, 1차 대전에서 아들을 잃은 경험 때문에 더 이상의 젊은이들의 희생을 막고자 하는 동기에서 행동한다. 그녀의 계획은 포와로가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 발각된다.
- 애너벨 라킨, 피오나 헨버리, 크리스토퍼 매벗은 이 하위 줄거리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애너벨과 매벗은 펨마쉬의 공범으로, 애너벨은 도버 성에서 문서를 빼돌리고 펨마쉬는 이를 복사하여 매벗이 프랑스 여행 시 독일 요원에게 전달하도록 한다. 피오나는 이 계획을 처음 발견한 인물이다. 애너벨은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피오나를 막으려다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피오나 역시 사고로 사망한다.
- 콜린이 사용하는 메모 단서는 피오나가 남긴 것으로, 그는 영안실에서 그녀의 시신에게서 이를 발견한다. 그의 조사는 원작과 달리 국외로 이어지지 않는다.
- 하위 줄거리는 주요 줄거리와 두 지점에서 연결된다. 콜린이 셰일라를 돕는 이유는 피오나를 돕지 못해 그녀가 살해당했다는 죄책감 때문이며, 살인 사건 수사 중 헴밍스 부인이 엿들은 펨마쉬와 매벗의 언쟁은 포와로가 복사된 문서의 존재를 깨닫는 계기가 된다.
- 펨마쉬 양은 발각되었을 때 원작과 달리 체포에 저항하지 않는다.
- 워터하우스 부부는 콜린에게 펨마쉬의 계획에 연루된 것으로 오인받는다.
- 해결 장면:
- 사건 해결은 포와로의 호텔이 아닌 캐번디시 국에서 이루어진다.
- 원작과 달리 블랜드 부부, 마틴데일 양, 셰일라 웹도 해결 장면에 참석한다.
- 블랜드 부인은 경찰 심문 전, 해결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가담 사실을 자백한다.
- 범죄의 모티브가 된 그렉슨 이야기는 출판된 이야기로 언급되며, 포와로는 이를 시계, 신원 오인, 오해로 가득 차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이야기로 기억한다.
- 멀리나와 블랜드 부인은 과거 극장에서 함께 일했던 사이로 밝혀진다.
- 살해된 남자: 원작에서는 퀜틴 듀게스클랭으로 밝혀지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블랜드 부인의 친척 또는 친구로만 설명된다. 포와로는 수사 중 하드캐슬에게 "그가 ''누구''였는지가 아니라, 그가 ''무엇''이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이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마더 구스 인용: 원작처럼 포와로가 해결 장면에서 "못이 없어 말굽을 못 박네(For want of a nail the shoe was lost)"라는 마더 구스 구절을 인용한다.
=== 에피소드 정보 ===
- 명탐정 푸아로 시즌 12 에피소드 4 (통산 65화)
- 2011년 영국 방영[9]
- 대체로 원작 줄거리를 따르지만, 일부 등장인물과 배경 설정 등이 변경되었다.
배역 | 배우 |
---|---|
에르퀼 푸아로 | 데이비드 서셰이 |
콜린 레이스 | 톰 버크 |
쉴라 웹 | 자이메 윈스톤 |
페브마쉬 양 | 안나 매시 |
마틴데일 양 | 레슬리 샤프 |
조 블랜드 | 제이슨 왓킨스 |
발 블랜드 | 테사 피크 존스 |
크리스토퍼 마바트 | 스티븐 복서 |
참조
[1]
서적
Collins Crime Club – A checklist of First Editions
Dragonby Press
1999-03
[2]
서적
Detective Fiction – the collector's guide
Scholar Press
[3]
웹사이트
American Tribute to Agatha: The Golden Years 1953 - 1967 Christie
http://home.insightb[...]
[4]
뉴스
The Guardian
1963-12-20
[5]
뉴스
The Observer
1963-11-10
[6]
서적
A Talent to Deceive – an appreciation of Agatha Christie
Fontana Books
[7]
웹사이트
Poirot The Clocks Film Focus
http://kentfilmoffic[...]
2012-12
[8]
문서
레イス大佐は原作では『[[ひらいたトランプ]]』にも登場するが、ドラマ版では別人物に置き変えられている。
[9]
웹사이트
The Clocks
https://www.imdb.com[...]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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