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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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사참배 강요는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이 한국 민족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동화시키기 위해 강요한 정책이다. 1876년 신토를 도입하고,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 이후 조선총독부의 보호 아래 신사참배를 보급했으며, 특히 1930년대 중일 전쟁을 기점으로 강제성을 더했다. 일제는 학교와 가정에 신사를 설치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했으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고, 숭실전문학교가 자진 폐교하고 주기철 목사 등 종교인들이 순교하는 등 저항이 있었다. 중일전쟁 이후 기독교계는 신사참배에 굴복하면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낳았으며, 광복 이후에도 과거사 청산 문제로 이어졌다. 2006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반성문을 발표했으나, 교단 차원의 공식적인 참회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신토는 1876년 개항 이후 일본이 문화 침략의 일환으로 조선에 도입하였으며,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 후에는 조선총독부의 보호 아래 동화 정책으로 신사참배를 보급하였다. 1930년대 일본 제국이 중국 침략을 계획하면서 강제적인 정책으로 변화했으며, 일본 천황 신격화와 강제 신사참배는 조선의 정신적 지배를 통해 효율적인 식민 통치와 전쟁 체제 구축을 노린 것이었다.
일제는 한반도 각지에 신사를 세우고 학교와 가정에도 소형 신사를 설치하도록 하여 황민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주로 기독교 계열의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이같은 정책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조선에는 개화기 이래 선교사들이 세운 기독교 학교들이 다수 있었고, 우상 숭배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기독교의 교리는 신사 앞에서 절하는 신사참배 의식과 충돌을 낳았다.
2. 배경
2. 1. 일본 제국의 식민지배 정책
1876년 개항 이후 일본은 신토를 조선에 문화 침략의 일환으로 도입하였으며,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 후에는 조선총독부의 보호 아래 동화 정책의 일환으로 신사참배를 보급하였다. 특히 1930년대에 일본 제국이 중국 침략을 계획하면서 점차 강제적인 정책으로 변화했다. 일본 천황 신격화와 강제 신사참배는 조선을 정신적으로 지배함으로써 효율적인 식민 통치와 전쟁 체제 구축을 노린 것이었다.
2. 2. 황국신민화와 신사참배
일본은 한국인을 일본 제국에 충성하는 '황국신민'으로 만들기 위해 신사참배를 강요했으며, 이는 종교적 신념을 억압하는 행위였다.[1] 신토는 1876년 개항 이래 문화 침략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며,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 후에는 조선총독부의 보호 아래 동화 정책의 일환으로 보급되었다.[1] 특히 1930년대에 일본 제국이 중국 침략을 계획하면서 점차 강제적인 정책으로 변화했다.[1] 일본 천황 신격화와 강제 신사참배는 조선을 정신적으로 지배함으로써 효율적인 식민 통치와 전쟁체제의 구축을 노린 것이었다.[1]
3. 추진 과정
3. 1. 신사 건립과 강제 참배
일제는 한반도 각지에 신사를 세우고 학교와 가정에도 소형 신사를 설치하도록 하여 황민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주로 기독교 계열의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이같은 정책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조선에는 개화기 이래 선교사들이 세운 기독교 학교들이 다수 있었고, 우상 숭배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기독교의 교리는 신사 앞에서 절하는 신사참배 의식과 충돌을 낳았다.
3. 2. 종교계의 반발과 탄압
일제는 한반도 각지에 신사를 세우고 학교와 가정에도 소형 신사를 설치하도록 하여 황민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기독교 계열의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이같은 정책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기독교의 교리는 신사 앞에서 절하는 신사참배 의식과 충돌을 낳았다.[1]
기독교계는 신사참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가 1935년을 기점으로 조선총독부의 강경책에 신사참배 용인파와 반대파로 분열되면서 큰 갈등이 시작되었다. 1937년 중일 전쟁 무렵부터는 조선총독부가 일부 학교를 폐교시키면서까지 신사참배 강행 의지를 보여 문을 닫지 않은 학교들은 신사참배를 실시해야 했다.
조선총독부는 기독교계 학교에 보급된 신사참배를 교회로까지 확장시키기 위하여 압력을 행사했고,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를 계기로 각 교파의 목회자들이 솔선해 신사참배에 나서면서 급격히 황민화 정책에 동조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반대파의 강경론자인 주기철, 최상림이 옥사하는 등 희생자도 발생했다.
평양에 있던 기독교 계열의 숭실대학은 1938년 3월 4일 신사참배에 반대하여 자진 폐교를 결정하였다. 신사참배와 친일활동을 했던 당시의 다른 대학들에 비교해 볼 때 이는 진정으로 민족을 위한 대학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2]
신사참배에는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 등 다른 종교 성직자와 신자들도 참여해야 했으나, 상대적으로 마찰은 적었다.
3. 3. 만주국 괴뢰정부 건국과 신사참배
1937년 중일 전쟁 무렵부터 조선총독부는 일부 학교를 폐교시키면서까지 신사참배 강행 의지를 보였고, 이에 문을 닫지 않은 학교들은 신사참배를 실시해야 했다.
3. 4. 중일전쟁과 기독교계의 굴복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것을 계기로, 각 교파 목회자들이 앞장서 신사참배에 참여하면서 빠르게 황민화 정책에 따르게 되었다.[1] 이 과정에서 신사참배에 반대하던 주기철, 최상림 등이 옥사하는 희생도 있었다. 한편, 평양에 있던 기독교 계열 숭실전문학교는 1938년 3월 4일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와 신사참배 강요에 반대하여 자진 폐교를 결정하였다. 이는 신사참배와 친일 활동을 했던 당시 다른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민족을 위한 진정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2]
4. 신사참배에 대한 저항과 민족 운동
많은 종교인과 민족 운동가들이 신사참배에 저항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하면서, 각 교파 목회자들은 황민화 정책에 빠르게 동조했다. 이 과정에서 주기철, 최상림 목사 등 신사참배에 반대하던 이들이 옥사하는 희생이 발생했다.[2]
4. 1. 숭실전문학교의 자진 폐교
1938년 3월 4일, 일본 제국의 억압적인 통치와 강제적 신사참배에 반대한 평양 숭실전문학교는 자진 폐교를 결정한다.[1] 이는 신사참배와 친일활동을 했던 당시의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 볼 때, 진정으로 민족을 위한 대학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4. 2. 주기철 목사 등 종교인들의 순교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것을 계기로, 각 교파 목회자들이 신사참배에 앞장서면서 황민화 정책에 빠르게 동조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신사참배에 반대하던 주기철, 최상림 목사 등이 옥사하는 희생이 발생했다. 한편, 평양에 있던 기독교 계열의 숭실대학은 강제적인 신사참배에 반대하여 1938년 3월 4일 자진 폐교를 결정하였다.[2]5. 영향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는 한국 사회, 특히 기독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45년 8월 15일 일제 패망 후 신사가 며칠 만에 불태워질 정도로 조선인들의 반감이 강했다.[3]
중일전쟁(1937∼1945년)을 전후하여 기독교 성직자들에게 재차 신사참배가 강요되자, 천주교는 로마교황청의 결정에 따라, 감리교는 순순히 신사참배에 응했다. 장로교는 한때 반대했으나, 총독부의 요구와 일부 친일 목사들에 의해 제27회 총회에서 찬성 결의를 함으로써 결국 굴복했다. 주기철 목사와 같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다 투옥되어 순교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신사참배에 기독교계 전체가 공식적으로 동원되면서, 해방 이후 지나친 반공주의와 보수주의적 흐름으로 이어져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가 있다.[3]
5. 1. 사회적 갈등과 분열 심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는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도 제대로 청산되지 못하고, 한국 사회 내 갈등과 분열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신사참배에 앞장선 이들이 법적 책임을 지는 과거사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3]특히 기독교계가 신사참배에 공식적으로 동원된 것은 큰 후유증을 남겼다. 일제 패망 후 며칠 만에 신사를 불태워 버렸을 만큼 신사참배 강요에 대한 조선인의 반감이 강했다. 이러한 상처는 공산주의를 사탄으로 삼는 지나친 반공주의와 보수주의적 흐름으로 이어져 한국 기독교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가 있다.[3]
2006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신사참배와 독재정권 시절 권력층과의 야합에 대해 참회하는 반성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교단 차원의 공식적인 인정이나 참회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4]
5. 2. 기독교계의 반성과 과제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강요에 대한 기독교계의 협력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상처를 남겼다. 특히 신사참배에 앞장선 이들에 대한 과거사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잠복해 있었다.[3] 해방 이후, 이러한 상처는 한국 기독교가 지나친 반공주의와 보수주의적 흐름을 보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가 있다.[3]2006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신사참배와 독재정권 시절 권력층과의 야합에 대해 참회하는 반성문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교단 차원의 공식적인 인정이나 참회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4] 일부 기독교계는 신사참배에 협력한 과거를 반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6. 현대적 관점과 논란
신사참배 강요는 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크게 친일 잔재 청산 문제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로 나눌 수 있다.
신사참배 강요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 중 하나로, 1945년 8월 15일 일제 패망 이후에도 친일 잔재 청산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신사참배에 앞장선 이들에 대한 과거사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되었다.[3]
신사참배 강요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독교계 전체가 공식적으로 신사참배에 동원되면서 그 후유증이 컸다. 일제 패망 후 조선인들은 신사를 불태워 버릴 만큼 반감이 강했고, 이는 공산주의를 사탄으로 삼는 지나친 반공주의와 보수주의적 흐름으로 이어졌다.[3] 2006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신사참배와 독재정권 시절 권력층과의 야합에 대해 참회하는 반성문을 발표했지만, 교단 차원의 공식적인 인정이나 참회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4]
1945년 8월 15일 일제 패전 이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3]
6. 1. 친일 잔재 청산 문제
신사참배 강요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1945년 8월 15일 일제 패망 이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 친일 잔재 청산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신사참배에 앞장선 이들에 대한 법적 책임 등 과거사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잠복해 있었다.[3]신사참배 강요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신사참배에 기독교계 전체가 공식적으로 동원되면서 그 후유증이 컸다. 일제 패망 후 신사를 불태워 버릴 만큼 조선인들의 반감이 강했고, 이는 공산주의를 사탄으로 삼는 지나친 반공주의와 보수주의적 흐름으로 이어졌다.[3]
2006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신사참배와 독재정권 시절 권력층과의 야합에 대해 참회하는 반성문을 발표했지만, 교단 차원의 공식적인 인정이나 참회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4] 과거사 진상 규명과 역사 바로 세우기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6. 2.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제국주의 야욕으로 일으킨 전쟁에서 패전했지만,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으며 한국 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3]참조
[1]
문서
조선총독부 학무국이 조선인 사립 각종학교 상황 중, 1912년 11월 25일 숭실대학 인가를 했으며..라는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2]
뉴스
오시영의 세상의 창-김삼환 시인의 “따뜻한 손”, 참을 수 없는 역사 왜곡자들의 궤변
http://news.lec.co.k[...]
법률신문
2013-06-07
[3]
저널
신사참배와 ‘사탄’의 탄생
http://h21.hani.co.k[...]
2007-01-12
[4]
뉴스
개신교 지도자들, 時代마다 오욕과 굴종의 기록 남겨 (上)
http://www.allthatne[...]
올댓뉴스
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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