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

1. 본문

심대(沈岱)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무신으로,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공망(公望), 호는 서돈(西墩)입니다. 1546년에 태어나 1592년에 사망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문과 급제 및 관직 생활: 1572년(선조 5년)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정자, 박사, 수찬 등을 지냈습니다. 1584년에는 지평에 이르렀고, 동서 붕당의 폐단을 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인, 사간 등을 역임했습니다.
• 임진왜란 참전: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보덕으로서 근왕병 모집에 힘썼습니다. 그 공로로 우부승지, 좌부승지를 지내며 왕을 가까이에서 모셨습니다. 선조를 호종하여 평양을 거쳐 의주까지 수행했습니다.
• 경기도 관찰사 부임 및 전사: 1592년 9월, 권징의 후임으로 경기도 관찰사에 임명되어 서울 수복 작전을 계획했습니다. 삭녕(朔寧)에서 대기하던 중 왜군의 야습을 받아 전사했습니다.

• 추증 및 추모: 죽은 후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1604년 호성공신 2등에 책록되었습니다. 1610년에는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되었으며, 영의정에 추증되었습니다. 시호는 충장(忠壯)입니다.
• 묘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에 묘소가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세종의 장인인 심온(沈溫)의 5대손입니다.
• 왜군이 그의 수급을 서울 거리에 전시했는데, 60일이 지나도 산 사람의 모습과 같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