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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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安京煥, 1948년 7월 20일 ~ )은 대한민국의 법학자이자 사회과학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 생애 및 경력

• 1948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
• 부산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로스쿨 및 산타클라라 대학교 로스쿨 졸업
• 1987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 2003년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 한국헌법학회 회장
•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 공익인권재단 공감 이사장
• 서울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

안경환은 학자로서 법과 인권 분야에 대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검찰개혁 자문기구 위원장과 국가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인권 신장과 사회 개혁에 기여했다. 특히 국가인권위원장 재직 당시 정부의 인권위 기능 축소 시도에 항의하며 사퇴한 일화는 유명하다.

## 논란 및 비판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나, 과거 위장 혼인신고, 여성 비하적 발언, 논문 표절 의혹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지며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특히, 과거 저서에서 "여성은 술의 필수 동반자" 와 같은 여성 비하적 표현을 사용하고, 성매매를 옹호하는 듯한 내용을 담은 것이 알려지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또한, 과거 음주운전 경험과 부동산 다운 계약서 작성 경험을 고백한 사실도 드러나 도덕성 논란이 일었다.

## 저서 및 역서

안경환은 법학 및 인권 관련 서적을 다수 저술하고 번역했다. 주요 저서 및 역서는 다음과 같다.

• 《남자란 무엇인가》
• 《판사가 나라를 잡는다》 (역서)
• 조영래 평전 관련 논란: 조영래 평전은 조영래와 특별한 인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영래의 삶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작성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조영래 추모사업회와 유족은 출간 자체를 반대했으며, 권인숙 등 당시 많은 이들이 평전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 기타

• 안경환은 비고시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어 화제가 되었으나, 논란 속에 사퇴하였다.
• 안경환은 법무부 탈검찰화를 주장하며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