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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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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어모장군(禦侮將軍)은 조선시대의 품계 중 하나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품계: 정3품 당하관에 해당하는 무관(武官)의 품계입니다.
  • 시기: 조선 태조 원년(1392)에 제정된 과의장군(果毅將軍)이 세조 12년(1466)에 어모장군으로 개칭되었습니다.
  • 임무: 외적의 침입에 맞서 나라를 수호하는 일을 주된 임무로 하였습니다.
  • 위치: 정3품의 하계(下階)로서 절충장군(折衝將軍)보다 아래 자리이며, 당하관 중에서는 최상의 위치였습니다.
  • 기타: 동반 당하관의 최고 품계인 통훈대부(通訓大夫)와 함께 계궁(階窮)으로도 표현되었습니다.


어모장군은 조선시대 군사 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1867년(고종 4년)에 어모장군으로 제수받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까지도 이 품계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에는 어모장군을 모신 사당인 영숙사(永肅祠)와 어모장군단(禦侮將軍壇)이 있으며,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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