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사

1. 본문

연곡사(鷰谷寺)는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지리산 피아골 입구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입니다.
역사:

• 창건: 백제 성왕 22년(544년) 인도의 승려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큰 연못에서 물이 소용돌이치며 제비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연곡사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신라 경덕왕 때 연기조사가 제비가 넘나들던 지리산 계곡에 연못을 메우고 법당을 지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 신라 말 ~ 고려 초: 선종의 큰 사찰로, 도선국사, 현각선사 등 많은 고승을 배출했습니다. 고려 전기까지 승려들이 선(禪)을 닦는 절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병화로 불탔으나 소요태능 스님이 새로 지었습니다. 1907년에는 항일 의병의 근거지라는 이유로 일본군에 의해 전소되었습니다.
• 근현대: 6.25 전쟁 때 다시 전소되었고, 이후 재건되었습니다.

• 구례 연곡사 동 승탑 (국보 제53호): 통일신라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형태가 아름답고 우아한 작품입니다.
• 구례 연곡사 북 승탑 (국보 제54호):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 승탑과 유사한 구조와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구례 연곡사 삼층석탑: 법당 남쪽에 위치한 석탑입니다.
•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고려 초기에 세워진 탑비입니다.
• 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 (보물 제153호): 동 승탑 주인의 생애를 기록한 비석입니다.
• 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 (보물): 조선시대 승려 소요대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