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향교

1. 본문

연산향교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입니다. 1398년(태조 7년)에 현감 박곤이 처음 건립하였으며,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주요 정보:

• 정의: 조선 전기에 건립된 관학 교육기관
• 위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관동1길 88-12 (관동리)
• 건립 시기: 1398년 (태조 7년)
• 지정 문화재:
• 충청남도 기념물 제119호 (1997년 12월 23일 지정)
• 연산향교 대성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였다가 1997년 12월 23일 해지됨
• 주요 건물:
• 제사 공간: 대성전, 동무, 서무
• 교육 공간: 명륜당 (강당), 동재, 서재 (학생 기숙사)
• 출입구: 홍살문, 내삼문, 외삼문
• 배향 인물:
• 대성전: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5성위)
• 동무, 서무: 송조 2현, 동국 9현 등 27위
• 특징:
•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이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쳤던 곳
• 조선시대에는 교육 기능이 있었으나 현재는 제사 기능만 남아 있음

변천:연산향교는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되었습니다. 명륜당에 걸려 있는 현판을 통해 중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교궁중수기(校宮重修記)」: 군수 구범서가 훼철된 향교를 복구하고 담장, 동·서재, 내·외삼문을 복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연산향교중수기(連山鄕校重修記)」: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에도 중수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최근 중수: 1976년 대성전 중수, 1985년 명륜당 개축

기능:향교는 조선시대에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었습니다. 연산향교는 교육, 인재 양성, 성현 제향의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이 이곳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쳤다는 점에서 호서 지방 서인 사림계 학통과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명륜당: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입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무고주 5량가 구조이며 맞배지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