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뎃사 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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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뎃사 화일》은 1963년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이 일어난 날, 프리랜서 기자 피터 밀러가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일기를 통해 나치 SS 장교 에두아르트 로슈만의 범죄를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밀러는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의 도움을 받아 오데사라는 비밀 조직에 잠입하여 로슈만을 추적한다. 오데사는 전직 SS 회원들의 조직으로, 이집트를 위해 미사일 유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었다. 밀러는 오데사 파일과 로슈만의 정보를 입수하고, 결국 로슈만을 사살한다. 영화는 나치 잔당 조직을 묘사하며, 1974년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로튼 토마토에서 67%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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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뎃사 화일 - [영화]에 관한 문서 | |
---|---|
영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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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뎃사 화일 |
원제 | The Odessa File |
감독 | 로널드 님 |
제작 | 존 울프, 존 R. 슬론 |
각본 | 케네스 로스, 조지 마크스타인 |
원작 |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오뎃사 파일 |
출연 | 존 보이트, 메리 탬, 맥시밀리안 쉘, 마리아 쉘 |
음악 | 앤드루 로이드 웨버 |
촬영 | 오스왈드 모리스 |
편집 | 랠프 켐플레 |
제작사 | John Woolf Productions, Domino Productions, Oceanic Filmproduktion |
배급사 | 컬럼비아 픽처스 |
개봉일 | 1974년 10월 18일 |
상영 시간 | 128분 |
국가 | 영국, 서독 |
언어 | 영어 |
흥행 수익 | 6백만 달러 (북미 지역 렌탈) |
2. 줄거리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이 댈러스에서 발생한 날, 서독 함부르크에서 젊은 프리랜서 기자 피터 밀러(조 보이트)는 차 안에서 이 충격적인 뉴스를 라디오로 듣는다. 때마침 옆을 지나가는 구급차를 보고 호기심에 뒤따라간 밀러는 한 유대인 노인이 자살한 현장에 도착한다. 그 노인은 살로몬 타우버라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였으며, 한 권의 일기를 남겼다.
(내용 없음 - 하위 섹션에서 모든 정보를 다루므로 중복 방지를 위해 본문 생략)
밀러는 우연히 타우버의 일기를 입수하게 된다. 일기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라트비아 리가의 유대인 강제 수용소에서 겪었던 끔찍한 경험과, 수용소 책임자였던 SS 대위 에두아르트 로슈만(맥시밀리언 셸)의 잔혹한 행위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특히 로슈만이 전쟁 말기 도주 중, 무공훈장을 받은 국방군 장교를 살해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밀러는 일기를 읽고 로슈만을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유명한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을 찾아가 로슈만에 대해 묻는다. 비젠탈은 로슈만과 같은 전직 SS 회원들이 만든 비밀 조직인 오데사(ODESSA)의 존재를 알려준다. 오데사는 당시 나세르 정권 하의 이집트를 위해 미사일 유도 시스템 개발을 돕고 있었으며, 함부르크 경찰 내부에도 조직원이 많아 신뢰하기 어렵다는 정보도 얻는다.
비젠탈을 만나고 나온 밀러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들에게 납치된다. 모사드는 처음에는 밀러를 의심했지만, 로슈만을 추적하려는 그의 진심을 알게 되자 오데사 조직에 잠입할 것을 제안한다. 밀러는 위험한 임무를 수락하고, 모사드의 도움으로 최근 사망한 전직 SS 대원의 신분으로 위장한다. 이 과정에서 밀러는 지하철에서 떠밀려 죽을 뻔하고, 연인인 지기(메리어 텀)와의 대화 내용이 경찰을 통해 오데사 측에 누설되는 등 여러 위험에 처한다.
새로운 신분으로 오데사에 접근한 밀러는 조직의 신뢰를 얻기 위한 시험을 통과하고, 위조 여권을 만들기 위해 오데사 소속 위조범 클라우스 벤저를 만난다. 그러나 밀러는 잠입 사실을 걱정하는 여자친구 시기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전화를 거는 실수를 저지르고, 이 통화는 오데사에 감지되어 그의 정체가 탄로 난다. 오데사는 밀러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를 보낸다. 밀러는 위조범 벤저의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암살자를 격투 끝에 처치하고, 벤저의 금고에서 오데사 조직원들의 가짜 신분과 실제 신상 정보가 담긴 명부, 일명 '오뎃사 화일'을 발견한다. 그는 이 파일을 확보하여 기차역 사물함에 숨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열쇠를 시기에게 보낸다.
밀러는 모사드 요원들에게 돌아가 오뎃사 파일의 존재를 알리지만, 로슈만이 체포될 때까지 파일의 위치를 밝히지 않겠다고 버틴다. 결국 모사드는 밀러의 요구를 수락하고, 밀러는 로슈만이 가명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저택으로 향한다. 경비원들을 따돌리고 로슈만과 대면한 밀러는 살로몬 타우버의 일기를 내밀며 그의 죄상을 추궁한다. 로슈만이 혐의를 부인하자, 밀러는 타우버의 일기에 기록된 국방군 장교 살해 사건의 세부 내용을 언급하며 그 장교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음을 밝힌다. 궁지에 몰린 로슈만이 총을 잡으려 하자, 밀러는 자신을 방어하며 총을 발사하여 아버지의 원수인 로슈만을 사살한다.[5]
밀러가 확보한 오뎃사 파일 덕분에 경찰 고위 간부를 포함한 수많은 나치 전범들이 체포된다. 또한 로슈만이 운영하던 무기 공장은 이집트로 로켓 부품이 운송되기 직전 의문의 화재로 소실된다. 오랜 추적과 복수는 끝났지만, 영화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암약하는 옛 나치 세력의 존재를 암시하며 마무리된다.[5]
3. 등장인물
3. 1. 주연
3. 2. 조연
배우 | 배역 |
---|---|
존 보이트 | 피터 밀러 |
메리 탬 | 시기 |
막시밀리안 셸 | 에두아르트 로슈만 |
마리아 셸 | 밀러 부인 |
데릭 제이코비 | 클라우스 벤처 |
피터 제프리 | 데이비드 포라스 |
클라우스 뢰비치 | 구스타프 마켄센 |
커트 하이젤 | 알프레드 오스터 |
한스 메셈머 | 글뤽스 장군 |
가필드 모건 | 이스라엘 장군 |
슈무엘 로든스키 | 시몬 비젠탈 |
에른스트 슈뢰더 | 베르너 데일만 |
귄터 슈트라크 | 쿠닉 |
노엘 윌만 | 프란츠 바이어 |
귄터 마이스너 | 그라이퍼 장군 |
군나르 묄러 | 카를 브라운 |
틸 키웨 | 훈장 가게 주인 |
시릴 샙스 | 타우버의 목소리 (일기 내레이션) |
오스카 베르너 | 국방군 장교 (출연료 미기재) |
나디아 헨코바 | 이스라엘 비서 (출연료 미기재) |
4. 제작
촬영은 서독의 함부르크, 하이델베르크, 뮌헨과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현지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서독 바이에른주 그륀발트의 바이에른 스튜디오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 촬영에는 파나비전 장비가 사용되었고, 이스턴 컬러 기술로 제작되었다.
영화의 주제가인 "크리스마스 드림"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작사했으며, 페리 코모와 런던 보이 싱어스가 불렀다. 이 곡은 영화의 주요 타이틀 시퀀스에서 자동차 라디오를 통해 디에제틱 음악으로 삽입되었다.
5. 역사적 배경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이 발생한 바로 그 날, 서독 함부르크에서 활동하던 젊은 프리랜서 기자 피터 밀러는 우연히 한 유대인 노인의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된다.[5] 밀러는 호기심에 사건을 따라가다 노인이 남긴 일기 한 권을 손에 넣는다. 일기의 주인은 살로몬 타우버라는 이름의 홀로코스트 생존자였다.[5]
타우버의 일기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점령했던 라트비아의 리가 게토에서의 끔찍했던 경험과 생존 기록이 담겨 있었다. 특히, 그는 리가 게토의 SS 장교였던 에두아르트 로슈만을 '악마처럼 냉혹하고 잔인했던' 인물로 지목하며 그의 잔혹 행위를 상세히 고발했다.[5] 일기에는 로슈만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 행위뿐만 아니라, 전쟁 말기 도주 과정에서 동료 독일 국방군 장교를 살해한 사실까지 기록되어 있었다.[5]
이 일기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홀로코스트의 비극과 나치즘의 반인륜적 범죄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자료였다. 밀러는 이 일기를 통해 과거의 비극과 마주하게 되고, 잔혹한 전범 로슈만의 행방을 추적하기로 결심하면서 거대한 비밀 조직과 얽힌 위험한 사건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5] 소설과 영화는 이렇게 발견된 한 권의 일기에서 시작된 추적이 어떻게 나치 잔당의 비밀 조직 오데사(ODESSA)의 실체와 연결되는지를 그려낸다.
5. 1. 오뎃사 (ODESSA)
오뎃사(ODESSA)는 '전직 SS 대원 조직'(Organization der Ehemaligen SSAngehorigende)의 독일어 약자이다.[5] 이 조직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나치 친위대(SS) 대원들의 도피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5]프레데릭 포사이스의 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오뎃사 화일》은 이 오뎃사 조직을 주요 소재로 다룬다. 작품 속에서 오뎃사는 단순히 과거 SS 출신들의 도피를 돕는 것을 넘어, 서독 사회 곳곳, 심지어 경찰 조직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력한 지하 네트워크로 그려진다. 이들은 나세르 정권 하의 이집트를 위해 미사일 유도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후에도 여전히 활동하며 국제적인 위협이 되는 조직으로 묘사된다.[5] 유명한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은 오뎃사가 함부르크 경찰 내부에까지 침투해 있어 믿을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영화는 1963년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 밀러가 우연히 발견한 유대인 생존자 살로몬 타우버의 일기를 통해 리가 게토의 학살 책임자이자 오뎃사의 핵심 인물인 에두아르트 로슈만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밀러는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오뎃사에 잠입하게 되며, 조직의 실체에 접근한다. 오뎃사는 조직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밀러를 제거하려 시도하며, 조직원들의 신분 위장을 위해 위조 여권을 만들고 '오뎃사 파일'이라는 비밀 명부를 통해 조직원 정보를 관리하는 모습 등이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오뎃사 화일》은 종전 후에도 망령처럼 유럽 곳곳에서 꿈틀거리는 구 나치 잔당 조직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큰 감명과 역사적 교훈을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5] 작품 속 오뎃사의 활동은 허구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지만, 실제로 전후 나치 전범들의 도피를 도운 조직들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영화의 결말에서 밀러가 확보한 '오뎃사 파일'은 수많은 나치 전쟁 범죄자들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5. 2. 시몬 비젠탈과 나치 전범 추적
이 소설의 자문으로 실제 나치 전범 추적가인 시몬 비젠탈이 참여했다.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이 발생한 날, 서독 함부르크의 젊은 프리랜서 기자 피터 밀러는 우연히 한 유대인 노인의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된다. 그는 노인이 남긴 일기를 입수하는데, 노인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살로몬 타우버였다. 타우버의 일기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리가 게토에서의 끔찍한 경험과, 수용소 지휘관이었던 SS 대위 에두아르트 로슈만의 잔혹한 행위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특히 로슈만이 전쟁 말기 도주 과정에서 무공훈장을 받은 독일 국방군 장교를 살해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밀러는 이 일기를 통해 로슈만의 행적을 추적하기로 결심하고, 유명한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을 찾아간다. 비젠탈은 밀러에게 전직 SS 회원들이 결성한 비밀 조직 오데사(ODESSA)의 존재를 알린다. 오데사는 나세르 정권 하의 이집트를 위해 미사일 유도 시스템 개발을 돕고 있었으며, 함부르크 경찰 내에도 다수의 협력자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비젠탈과의 만남 후, 밀러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들에게 접근당한다. 밀러는 로슈만을 추적하려는 자신의 의지를 밝히고, 모사드는 그에게 오데사 조직에 잠입할 것을 제안하며 위장 신분과 필요한 훈련을 제공한다. 밀러는 최근 사망한 전직 SS 군인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오데사에 성공적으로 침투한다.
잠입 과정에서 밀러는 오데사를 위해 여권 등을 위조하는 클라우스 벤저를 만난다. 그러나 연인 시기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연락한 것이 빌미가 되어 오데사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며 암살 위협을 받는다. 밀러는 자신을 노리는 암살자를 제압하고, 벤저의 집에서 오데사 회원들의 실제 신상과 위조 신분이 기록된 '오데사 파일'을 손에 넣는다. 그는 이 중요한 파일을 기차역 사물함에 숨긴 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열쇠를 시기에게 보낸다.
밀러는 모사드에게 파일의 존재를 알리며 로슈만의 신병 확보를 조건으로 파일 인도를 약속한다. 이후 그는 로슈만이 신분을 숨기고 무기 공장 사장으로 호화롭게 살고 있는 저택을 급습한다. 밀러는 로슈만과 대면하여 타우버의 일기를 근거로 그의 죄상을 추궁하고, 로슈만이 전쟁 말기 살해한 국방군 장교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음을 밝힌다. 궁지에 몰린 로슈만이 총을 집으려 하자, 밀러는 그를 사살하여 아버지의 복수를 완수한다.
밀러가 확보한 오데사 파일은 나치 전쟁 범죄자 다수를 체포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으며, 이들 중에는 경찰 고위 간부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로슈만의 무기 공장은 로켓이 이집트로 운송되기 전 의문의 화재로 소실된다. 소설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암약하는 구 나치 세력의 존재를 암시하며 마무리된다.[5]
5. 3. 홀로코스트와 리가 게토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당일 서독 함부르크에서 프리랜서 기자 피터 밀러는 우연히 자살한 유대인 노인 살로몬 타우버의 일기를 입수하게 된다.[5] 타우버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였으며, 그의 일기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점령한 라트비아의 리가 게토에서의 참혹했던 삶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5]일기는 특히, 리가 게토를 운영했던 SS 장교 에두아르트 로슈만의 잔혹 행위에 대해 자세히 증언한다. 타우버는 로슈만을 '악마처럼 냉혹하고 잔인했던' 인물로 묘사하며[5], 그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 심지어 전쟁 말기 도주 중 저지른 국방군 장교 살해 사건까지 기록해 두었다.[5] 이 일기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홀로코스트의 비극과 나치즘의 반인륜적 범죄를 고발하는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된다. 타우버의 기록은 밀러가 로슈만의 행방을 추적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5]
6. 평가
영화 제목 '오뎃사 화일'의 '오뎃사'(ODESSA)는 '전 SS 단원 조직'(Organization der Ehemaligen SSAngehorigende)의 약자로, 나치스 친위대(SS)의 전후 도피를 돕던 비밀 조직을 가리킨다.[5]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여전히 암약하는 나치 잔당 조직의 실체를 생생하게 그려내어, 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역사적 교훈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5]
1974년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상영 당시 미국 나치당이 극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으나 이는 오히려 영화 홍보로 오인되기도 했다.[2]
평론가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15개의 리뷰를 기준으로 67%의 평가를 기록했다.[3] 반면 ''뉴욕 타임스''의 노라 세이어는 영화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교과서적이고, 인물들을 상황 속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장면 전환이 많아 지루하며, 사건 전개 대부분이 예측 가능하다는 비판적인 견해를 내놓았다.[4]
7. 한국 사회에 주는 의미
영화 제목 '오뎃사'는 Organization der Ehemaligen SSAngehorigendeu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SS 출신 인사들의 도피를 돕던 비밀 조직을 가리킨다. 자칼의 날을 쓴 작가 프레데릭 포사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암약하는 나치 잔당 조직의 실상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러한 내용은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게 과거의 잘못이 청산되지 않았을 때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며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이는 단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과 청산의 중요성을 고민하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5]
참조
[1]
간행물
All-time Film Rental Champs
Variety
1976-01-07
[2]
웹사이트
The Odessa File
https://catalog.afi.[...]
2021-12-07
[3]
웹사이트
The Odessa File - Rotten Tomatoes
https://www.rottento[...]
2024-04-25
[4]
뉴스
Neame's 'Odessa File': Thriller About Secret SS
https://www.nytimes.[...]
1974-10-19
[5]
웹인용
오뎃사 파일
https://ko.wikiso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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