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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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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르가눔은 9세기부터 13세기까지 발전한 다성 음악의 한 형태로, 단선율 성가를 보강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주 멜로디를 옥타브, 4도 또는 5도로 평행하게 진행하는 형태였으며, 12세기에는 리모주의 생 마르샬 악파와 파리의 노트르담 악파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특히 노트르담 악파의 레오냉과 페로탱은 오르가눔의 기법을 발전시켰으며, 이들의 작품은 모테트 등 새로운 음악 형식의 탄생에 영향을 미쳤다. 오르가눔은 대위법 발달과 조옮김을 발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파리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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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눔
오르가눔
무지카 엔키리아디스에 따른 오르가눔
무지카 엔키리아디스에 따른 오르가눔
일반 정보
분류플레인송 멜로디 유형
어원
라틴어organum (도구, 기구)

2. 역사

초기 오르가눔은 2성부 합창으로, 제1성부가 선율을 노래하고 제2성부가 그 완전4도 또는 완전5도 위를 노래하는 형식이었다. 단, 곡의 시작과 종지에서는 두 성부유니슨으로 겹쳐졌다. 처음에는 즉흥적으로 불렀고, 제1성부(vox principalis)의 선율만 기보되었으며, 제2성부(vox organum)는 거기에서 귀로 듣고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주 선율 외의 파트도 기보되었고, 선율의 단순한 이동이 아닌 복잡한 대선율이 만들어지거나, 3성부 이상의 것도 나타났다.

895년에 간행된 『무지카 엔키리아디스(Musica enchiriadis)』는 오르가눔을 정식화한 이론서이다. 이 책은 생 아망의 위발드(Hucbald of St. Amand)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해로 여겨진다. 이 책에서는 오르가눔이 현대적 의미의 다성 음악이 아니라 주 멜로디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하며, 옥타브 중복을 허용했다.

12세기에는 생 마르샬 악파와 노트르담 악파가 등장하여 오르가눔이 정점을 맞이했다. 리모주의 생 마르샬 수도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생 마르샬 악파는 화려한 오르가눔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의 노트르담 악파는 레오냉페로탱 등 유명 작곡가들을 배출했으며, 모테트 형식 탄생의 원동력이 되었다.

2. 1. 초기 오르가눔

9세기경, 《무지카 엔키리아디스(Musica enchiriadis)》와 같은 초기 문헌들은 오르가눔의 연주 규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초기 오르가눔은 주로 중요한 축일에 전례의 웅장함을 더하기 위해 단선율 성가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즉흥 연주가 일반적이었으며, 주 성부(vox principalis)의 선율만 기보되고 추가 성부(vox organalis)는 귀로 듣고 맞추는 방식이었다. 남성과 소년이 함께 노래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옥타브 중복(마가드화)이 허용되었다. 초기 문헌에서는 추가 성부가 주로 주 성부 아래에서 완전4도 또는 완전5도로 평행하게 진행하는 형태를 보였다.

2. 2. 노트르담 악파의 발전

12세기 파리노트르담 대성당은 음악 창작과 이론의 중심지였다. 노트르담 악파의 레오냉페로탱은 오르가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가들로 꼽히며, "다성 음악의 최초의 국제 작곡가"였다.

레오냉은 ''마그누스 리베르 오르가니 데 그라달리 에 안티포나리오''를 편찬했는데, 이는 단일 작곡가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그는 할렐루야, 미사의 그라두알, 응창, 만과 저녁기도의 Benedicamus Domino와 같이 기존의 성가를 기반으로 오르가눔 두플룸을 작곡했으며, 이는 연간 주기의 주요 전례 의식에 사용되었다.

익명 4세에 따르면, 페로탱은 디스칸투스의 최고 작곡가였다. 그는 두 오르간 성부가 모두 디스칸투스인 3성부 오르가눔(오르가눔 트리플룸)에서 디스칸투스를 더욱 발전시켰고, 심지어 4성부 오르가눔(쿼드루플라)도 작곡했다.

노트르담 악파의 작곡가들은 리듬 모드를 사용하여 음악이 텍스트의 제약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모드 리듬은 불규칙한 음들이 명확한 패턴으로 배열된 연속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리듬 모드의 발전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형태를 기반으로 하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론적 리듬 체계를 따랐다.

3. 오르가눔의 영향

오르가눔의 발전은 다성 음악 발전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조성 음악에서 조옮김을 발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초기 오르가눔에서 주선율에 완전 4도 또는 완전 5도로 대선율을 추가하는 것은 대위법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제1선법(라단조)의 경우 4도 위의 대선율은 사단조가 되고, 5도 위의 대선율은 가단조가 된다. (5도 위의 대선율은 나중에 제9선법으로 정리되었다.)

노트르담 악파의 활동은 모테트와 같은 새로운 음악 형식 탄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파리에서 만들어진 오르가눔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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