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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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옥(吳姬玉, 1926년 5월 7일 ~ 2024년 11월 17일) 지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 3대에 걸쳐 독립운동을 한 가문 출신으로, 1939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에 입대하여 독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1939년(당시 13세) 류저우에서 한국광복군의 전신인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하여 일본군에 대한 정보 수집, 한인 사병들을 포섭하여 탈출시키는 초모(招募) 공작 활동, 가두선전 등을 하였습니다.
• 한국광복군 제5지대: 1941년 1월 청년공작대가 광복군 제5지대로 편입되면서, 오희옥 지사는 다른 여성 대원들과 함께 전방 격전지에 투입되었습니다. 임시정부 요인과 최전방에서 독립군으로 복무하는 조선 청년들을 연결하는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며 밀서 전달, 일본군 대상 첩보활동 등 군사정보수집에 힘썼습니다.
• 한국독립당: 한국 광복군과 한국독립당의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1990년, 오희옥 지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습니다. 2024년 11월 17일, 숙환으로 인해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하기 전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마지막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였습니다.

오희옥 지사의 가족은 3대에 걸친 독립운동 가문으로 유명합니다.

• 증조할아버지: 오인수 (한말 의병장)
• 할아버지: 오광선 (독립장)
• 할머니: 정정산 (애족장)
• 이모: 오희영 (애족장)
• 이모부: 신송식 (독립장)
• 어머니: 오희옥 (애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