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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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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온달 왕자들은 아버지의 죽음과 회사 부도로 인한 네 형제의 갈등, 화해, 사랑, 성장을 다룬 드라마이다. 장남 여시광을 비롯한 세 형제는 아버지의 유산, 이복 형제 간의 관계, 각자의 사랑과 결혼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 주창균 박사 가족, 여재만의 옛 여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극의 전개에 영향을 미친다. 이 드라마는 임성한 작가의 투입과 캐스팅 문제, 시청률 경쟁, 무리한 설정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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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왕자들 - [TV프로그램]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방송명온달 왕자들
장르드라마
방송 시간월 ~ 금 밤 8시 20분 ~ 8시 55분
방송 분량35분
방송 기간2000년 10월 16일 ~ 2001년 4월 20일
방송 횟수130부작
방송 채널MBC
기획이재갑
연출조중현, 권석장
조연출김대진, 이정효
극본피비 (Phoebe)
출연자허준호, 김지수, 변희봉, 최명길 외
음성한국어
외부 링크MBC 온달 왕자들 홈페이지

2. 줄거리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네 명의 이복형제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회사 부도로 어려움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해학적으로 그린 드라마다.[1] 장남 여시광은 이혼 후 본가로 돌아와 이복동생들과 함께 살게 된다. 이들은 아버지의 유산, 늦둥이 막내 동생,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 김영숙과의 관계 등으로 갈등한다.[1] 한편, 주창균과 서향옥 부부의 딸 주장미는 여시광과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1]

2. 1. 주요 등장인물 간의 갈등

여시광과 주장미는 서로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사랑에 갈등을 겪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 나간다.[1] 여시 형제들은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인 김영숙을 처음에는 '샛별 엄마', '그 여자'라고 부르며 박대했지만,[1] 아버지의 죽음 이후 김영숙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결국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1] 주창균은 딸 주선미가 가난한 집안의 장남과 결혼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여 부녀간 갈등을 겪지만, 이는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1]

2. 2. 시대적 배경

드라마는 IMF 외환 위기 이후 한국 사회의 경제적 어려움과 가치관 변화를 반영한다. 중산층 가정의 몰락, 가족 해체, 개인주의 심화 등 사회적 문제들이 등장인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움 없이 자라던 네 명의 이복형제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으로 거리로 내몰리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해학적으로 그린다.[1]

3. 등장인물


  • '''여재만''' (변희봉 분): 시광, 시우, 시걸, 시형의 아버지로,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중소 가구 업체 사장이다.
  • '''김영숙''' (최명길 분): 여재만의 두 번째 부인으로, 여재만과의 사이에 샛별을 두었다.
  • '''여시광''' (허준호 분): 여재만의 장남으로, 아버지에게 반항적이다.
  • '''여시우''' (故 조민기|고 조민기한국어 분): 여재만의 차남으로, 눈치가 빠르지만 경솔하다.
  • '''여시걸''' (이주현 분): 여재만의 삼남으로, 순박한 근육질의 운동 중독증 환자이다.
  • '''여시형''' (주한울 분): 여재만의 막내 아들로, 고3 수험생이다.
  • '''여샛별''' (이세영 분): 여재만과 김영숙의 딸이다.
  • '''주창균''' (박근형 분): 주장미와 주선미의 아버지로, 내과 의원 원장이며 고집스럽고 완고하다.
  • '''주장미''' (김지수 분): 프리랜서 방송국 성우로, 활달하고 와일드한 성격이다.
  • '''주선미''' (김혜선 분): 주장미의 언니로,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다.
  • '''서향옥''' (김창숙 분): 주장미와 주선미의 어머니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
  • '''이일인''' (정영숙 분): 고급 음식점 벌교식당을 운영하는 여인으로, 여시광의 생모이다.
  • '''양혜경''' (나경미 분): 여재만 사장의 비서였다가 그의 세 번째 여자가 된다.
  • '''강현주''' (장서희 분): 벌교식당 지배인이다.
  • '''사비나''' (안연홍 분): 인기 여배우이다.
  • '''아영''' (변소정 분): 여시광의 전처이다.
  • '''황금철''' (정보석 분): 내과 전문의이다.
  • 이숙: 김영숙의 집 가사도우미 역[1]
  • 김복희[1]
  • 구혜진[1]
  • 이승아[1]
  • 김철기[1]
  • 강용석[1]
  • 홍승옥[1]
  • 최재호[1]
  • 최범호[1]
  • 양현태[1]
  • 윤희주[1]
  • 김응석[1]
  • 신귀식[1]
  • 이성용[1]

3. 1. 여재만 사장 가족


  • '''여재만''' (변희봉 분): 시광, 시우, 시걸, 시형의 아버지이다. 중소 가구 업체 사장으로,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인물이다. 해외 출장 중 새 여자 혜경과의 사이를 영숙에게 들키고, 장남 시광이 이혼 후 집으로 돌아오자 분노한다. 가구 공장 화재로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사채도 막히고 부도를 결정한 후 쓰러져 사망한다.[1]
  • '''김영숙''' (최명길 분): 여재만의 두 번째 부인으로, 여재만과의 사이에 일곱 살 된 딸 샛별을 두었다. 나이 차이가 누나뻘밖에 안 되고,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화병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는 여 사장의 아들들에게 냉대받아 새엄마 소리도 듣지 못하고 따로 산다. 하지만 샛별과 오빠들 사이가 좋아 그런 대로 지낸다. 여 사장이 따로 챙겨준 볼링장은 부도 이후에도 남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지만, 혜경이 맡기고 간 젖먹이 시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이후 내과의사 황금철과의 인연으로 점점 밝아진다.[1]
  • '''여시광''' (허준호 분): 여재만의 장남. 아버지에게 반항적이고 많은 부분에서 부딪힌다. 장남으로서 책임감에 충실하며, 필요할 땐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한다. 아버지의 강요로 결혼했지만 자식이 없자 아내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분노를 산다. 여 사장 사망 후 동생들과 젖먹이 시준을 돌보던 중, 장미와 티격태격 다투다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장미를 위해 거리를 둔다.[1]
  • '''여시우''' (故 조민기|고 조민기한국어 분): 여재만의 차남. 카페나 레스토랑을 운영하겠다고 조르는 인물이다. 눈치 발달하고 머리 회전이 비상하지만, 입이 가볍고 경솔하다. 터프가이인 동생 시걸과는 정반대 스타일로, 이일인이 나타나자 자신의 생모라고 믿는다.[1]
  • '''여시걸''' (이주현 분): 여재만의 삼남. 운동 중독증에 걸린 근육질의 순박한 인물이다. 집안이 엉망이 된 후 몸으로 때우는 일을 알아보다 공사판 잡역부, 식당일을 한다. 이후 엑스트라 출연 제의도 받지만, 촬영장에서 한 장면도 소화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 작은 형 시우와는 자주 티격태격하며, 연상의 여인 현주에게 고백받고 결혼한다.[1]
  • '''여시형''' (주한울 분): 여재만의 막내. 고3 수험생으로, 학교 공부만으로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모범생이다.[1]
  • '''여샛별''' (이세영 분): 여재만과 김영숙의 딸이다.[1]

3. 2. 주창균 박사 가족

김지수 : 주장미 역. 프리랜서 방송국 성우. 예쁜 외모와는 달리 활달하고 와일드한 성격을 지녔다. 엄마의 공주병 기질도 일부 물려받았다. 언니를 돕다가 시광 형제와 엮이게 되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임에도 어려운 사랑에 빠져든다.[1]

김혜선 : 주선미 역. 주장미의 언니.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반대하는 결혼을 한 것 외에는 모든 면에서 소극적이다. 가난한 집 장손인 남편은 중국 지사에 나가 있고, 한 살배기 딸을 키우며 동생 주장미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1]

박근형 : 주창균 박사 역. 주장미와 주선미의 아버지. 내과 의원 원장. 속정은 깊지만 고집스럽고 완고한 성격이다. 장녀 주선미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하자 거의 의절하다시피 지내며 아내 서향옥의 속을 태운다.[1]

김창숙 : 서향옥 역. 주장미와 주선미의 어머니.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풍파를 모르고 살아온 여성. 남편 주창균과 첫째 딸 주선미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애쓰는 것 외에는 큰 고민거리가 없다. 남편이 자신의 충고에는 화를 내지만 친구인 이일인의 충고는 받아들이는 것에 가끔 질투를 느낀다. 둘째 딸 주장미와 여시광의 문제로 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른다.[1]

3. 3. 그 외 인물


: 고급 음식점 벌교식당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여인이다. 여재만의 옛 연인이자 여시광의 생모로, 여재만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고 지방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여사장의 사망 후 4형제 주위로 와서 경제적 도움을 준다.
: 여재만 사장의 비서였다가 아들 여시준을 낳고 세 번째 여자가 된다. 여사장의 사망 후 시준을 김영숙에게 맡기고 내연남과 함께 사라지지만,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돌아와 아이를 찾아가려다 분란을 일으킨다. 이후 위암으로 사망한다.
: 벌교식당 지배인으로, 훗날 여시걸과 결혼하여 김치공장을 운영한다.
: 인기 여배우로, 여시우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 여시광의 전처로, 기업 형태의 대형 입시학원장 딸이다.
: 내과 전문의. 여시준의 어머니 양혜경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주치의였다. 김영숙과는 보호자와 의사로 만나, 이후 우연한 만남으로 서로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

4. 제작진

임성한 작가는 전작 <당신 때문에>가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자,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하여 MBC 일일연속극 역사상 최고 시청률 57.3%를 기록한 드라마 <보고 또 보고>를 통해 급히 투입되었다.[1] 임성한 작가와 허준호, 김지수, 김창숙 등 <보고 또 보고> 출연진 및 제작진이 다시 뭉쳤으며, 김창숙과 김지수는 <보고 또 보고>에서처럼 모녀지간으로 출연했다.

5. 비판 및 논란

당초 2001년 4월 중순 종영 예정이었지만, 후속작의 주인공 섭외 문제로 같은 달 말에 막을 내렸다.[5]

5. 1. 작품 내적 문제

일부 설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과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비속어가 사용되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비판, 그리고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에피소드가 등장하여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5]

5. 2. 작품 외적 문제

전작 <당신 때문에>가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자,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하여 MBC 일일연속극 역사상 최고 시청률 57.3%를 기록한 드라마 <보고 또 보고>의 작가 임성한을 급히 투입시켰다.[1] 주연 여배우 섭외로 골머리를 썩여왔는데 여주인공은 첫 대본연습 하루 전에야 김지수로 낙점됐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지수를 캐스팅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2] 당초 이찬(본명 곽현식)도 출연진 중 한 명이었으나 갑작스런 군입대 때문에 고사한 바 있었다.[3]

<보고 또 보고>의 작가 임성한과 연기자 허준호, 김지수, 김창숙이 오랜만에 재회했는데, 김창숙과 김지수는 <보고 또 보고>와 같이 모녀지간으로 출연했다.

초반에는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왔던 KBS 1TV <좋은걸 어떡해>의 위세에 눌려 5~10%대 정도로 시청률이 밀렸으나 이 작품이 전 남편의 아기를 임신한 재혼녀와 그녀의 새 남편, 그리고 전 남편의 병적인 갈등관계를 지나치게 질질 끌어 지지부진해지자 2000년 12월 12일 방송분 이후 전세를 역전시킨 바 있었다.[4]

2001년 4월 중순 종영 예정이었지만 후속작의 주인공 문제 섭외 탓인지 같은 달 말에 막을 내렸다. 무리한 설정과 비속어 등 거친 대사, 비현실적인 에피소드 등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5] 2019년 개국한 MBC ON에서 재방송되었다.

6. 평가

온달 왕자들한국어은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일부 자극적인 설정과 전개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1]

6. 1. 긍정적 평가

온달 왕자들한국어은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 개인의 성장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1]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으로 거리로 내몰리게 된 네 명의 이복형제가 겪게 되는 일들을 해학적으로 그린 점이 흥미를 유발했다.

6. 2. 부정적 평가

온달 왕자들한국어은 일부 설정과 전개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1]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과 전개로 인해 사회적 통념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1]

7. 참고 사항

전작 <당신 때문에>의 부진으로 인해,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하여 MBC 일일연속극 역사상 최고 시청률 57.3%를 기록한 드라마 <보고 또 보고>의 작가 임성한이 긴급 투입되었다.[1] 당초 2001년 4월 중순 종영 예정이었으나, 후속작의 주연 배우 섭외 문제로 인해 같은 달 말에 막을 내렸다.

참조

[1] 뉴스 '온달왕자들'이 MBC 뉴스 살려낼까..가족간 사랑다룬 일일연속극 https://news.naver.c[...] 한국경제 2000-10-04
[2] 뉴스 방송사 '스타모시기' 경쟁치열 http://www.mediagaon[...] 문화일보 2015-10-24
[3] 뉴스 곽현식, 군복무 위해 연기활동 잠정중단 https://web.archive.[...] 스포츠조선 2015-07-14
[4] 뉴스 [방송단신]MBC <온달왕자들>, KBS <좋은걸 어떡해> 추월 http://entertain.nav[...] 동아일보 2000-12-13
[5] 뉴스 방송언어 비속어 남발 '중증' https://entertain.na[...] 국민일보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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