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엔젤

2. 소설 구성

와일드엔젤은 '살인의 끝'과 '섹스보이'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독립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진다.
살인의 끝범죄해결 회사 와일드엔젤은 한국 경찰청의 의뢰로 연쇄살인범 X를 추적한다. X는 막대한 자금과 정보력, 변장술, 그리고 다양한 살상 무기 사용 능력을 갖춘 인물이다. 와일드엔젤의 준과 린은 X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위험에 빠진다.

일본에서 실종된 나오미 사건과 X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국제적으로 확대된다. 나오미는 야쿠자 스캔들에 휘말려 쫓기는 신세였고, 그녀를 찾기 위해 국제 탐정 미카엘이 한국으로 온다. 미카엘은 나오미를 추격하는 킬러들에게 납치되어 고문을 당하지만, 이 과정에서 X의 킬러들과 나오미를 쫓는 킬러들이 같은 소속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X는 100만 명 살인 계획을 획책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거대한 조직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를 막기 위해 와일드엔젤은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인다. 미카엘이 이끄는 와일드엔젤 전투팀이 해외에서 괴물 조직과 전투를 치르는 동안, X에게 납치된 린은 심한 폭행을 당하고, 서울 시민과 도쿄 시민 100만 명은 집단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섹스보이와일드엔젤의 외주 탐정 킴은 한류 섹스 관광 사업에 연루된 원빈을 닮은 명문대생 장동욱을 보호한다. 장동욱은 지난 2년간 한류에 빠진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50여 명의 일본 여성들과 잠자리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1억 이상을 벌었다.

이러한 고수익 사업은 폭력 조직과 연관되어 있으며, 조직의 철칙은 일본 여성 고객들과 개인적인 만남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를 어기면 죽음뿐이다. 장동욱은 이 철칙을 어겨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그를 스카우트하고 관리했던 남자는 살해당했다.

킴은 장동욱의 신변 보호를 위해 그를 태국으로 도피시킨다. 방콕에는 킴의 동료이자 수없이 전장을 누빈 용병대장 출신 쳉이 카오산로드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한류 섹스 사업 조직은 방콕까지 킬러를 보내 장동욱을 제거하려 했다. 킴과 쳉은 킬러를 처리하고, 장동욱을 근본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일본으로 들어가 조직과 직접 맞서기로 한다.

킬러를 고문하여 얻은 정보에 따르면, 이 섹스 사업의 일본 총책임자는 전직 경찰 출신이었다. 킴의 일본 파트너는 경찰 오타쿠 센토로, 비록 경찰 시험에는 떨어졌지만 뛰어난 수사 솜씨를 가지고 있다. 센토의 조사 결과, 사업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일본 경찰 OB들이었다.

킴은 센토와 함께 조사차 도쿄에서 운영되는 거대한 중국 아가씨 섹스숍에 갔다가 정체가 탄로나 고문실로 끌려갔다. 하지만 센토의 경찰 오타쿠 클럽 멤버인 초미녀 아가씨 마리 덕분에 구출되었고, 이후 킴과 마리는 연인관계가 된다.

마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장동욱 살리기에 나선 킴은 이 사업 뒤에 엄청난 적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일본 경찰 OB는 예고편일 뿐, 장동욱을 살리려면 중국 공안, 중국인민군, 삼합회라는 거대한 조직과 맞서 싸워야만 했다. 킴과 마리, 쳉은 한 팀이 되어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2. 1. 살인의 끝

2. 1. 1. 살인의 끝 줄거리

2. 2. 섹스보이

2. 2. 1. 섹스보이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