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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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립(柳孝立, 1579~1628)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관료이며, 본관은 문화(文化)입니다. 다음은 유효립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생애 및 가계:

• 판윤 유자신의 손자이자 유희견의 아들입니다.
• 광해군의 왕비인 폐비 유씨의 친정아버지 유희립은 그의 숙부입니다.

• 1609년(광해군 1) 증광시 병과 8위로 급제하여 출사하였습니다.
• 1610년 2월 인천 부사로 부임하였으나, 도사와의 상피(친족 또는 기타 관계로 같은 곳에서 벼슬하는 일을 피함)로 인해 사직하였습니다.
• 광해군 때 외척으로서 승지를 지냈습니다.

• 배경: 인조반정으로 권력에서 밀려난 대북파 잔존 세력이었던 유효립 등은 정묘호란의 패배, 군적법과 호패법 시행 등으로 인한 민심 동요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계룡산 천도설 등의 비결을 활용하고, 서울의 불만 세력과 결탁하여 정권을 장악하려 했습니다.
• 계획: 유효립은 광해군을 상왕으로 삼고 인성군 이공(李珙)을 국왕으로 옹립하려 했습니다. 그는 계룡산 천도설과 인성군이 왕이 될 것이라는 비결을 유포하여 세력을 규합했습니다.
• 진행: 1628년 1월 4일, 대궐문을 열고 임금의 침전에 들어가기로 모의하고, 무기를 지닌 군대를 이끌고 서울로 잠입하려 했습니다.
• 발각 및 결과: 1628년 1월 3일, 허유의 삼촌인 전직 부사 허적이 이 사실을 고변하였고, 영의정 신흠은 비변사를 통해 군사를 동원하여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유효립, 허유 등 관련자 50여 명이 모두 처형되었고, 고변한 허선 등은 영사공신에 책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