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섬

1. 본문

윤섬(尹暹, 1561년 ~ 1592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남원(南原)이며, 자는 여진(汝進), 호는 과재(果齋)입니다.
주요 생애 및 업적:

• 1583년 (선조 16년):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검열, 지평 등 여러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 1587년 (선조 20년): 사은사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파견되었습니다. 이때 명나라에서 조선 왕실의 계보(세계)가 잘못 기록된 것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 사건을 종계변무(宗系辨誣)라고 합니다.
• 1590년 (선조 23년): 종계변무의 공로를 인정받아 광국공신(光國功臣) 2등에 책록되고, 용성부원군(龍城府院君)에 봉해졌습니다.
• 1592년 (선조 25년): 임진왜란 발발 후, 교리로서 순변사 이일의 종사관으로 참전하여 상주 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 사후 문열(文烈)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습니다.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현 청덕동)에는 윤섬과 그의 손자 윤계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문(旌閭門)이 있습니다.
• 경상북도 상주시에는 윤섬을 비롯한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인물들을 기리는 충신의사단비(忠臣義士壇碑)가 있습니다.

• 유고로 시 22수와 대책(對策) 1편이 『삼절유고(三節遺稿)』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 윤섬·윤계 정려문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리에 위치해 있으며, 윤섬과 그의 손자 윤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 윤섬은 명나라에 가서 조선 태조의 조상에 대한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고 돌아온 공로로 용성 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