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가 올림픽 위원회

1. 개요

이라크 국가 올림픽 위원회는 이라크를 대표하는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이다. 1948년에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았다. 본부는 바그다드에 있으며,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에 소속되어 있다.

이라크 국가 올림픽 위원회는 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 이라크 선수단을 파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라크 내 스포츠 발전과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국가 올림픽 위원회는 과거 독재 정권 시절, 사담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 후세인이 위원장을 맡아 스포츠를 정치적 억압의 도구로 이용하고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으며, IOC의 제재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라크 전쟁과 불안정한 국내 정세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은 이라크 스포츠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