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

1. 본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화엄경》의 핵심 사상입니다. 이 말은 초기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인 화엄경에서 유래되었으며,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 한자 풀이:
• 一 (한 일): 하나, 모든 것
• 切 (끊을 절, 모두 체): 모두, 전부
• 唯 (오직 유): 오직, ~뿐
• 心 (마음 심): 마음, 생각
• 造 (지을 조): 만들다, 창조하다

• 의미: 세상만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의미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긍정적인 결과를,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 원효대사 일화: 신라의 승려 원효대사가 당나라로 유학 가던 중, 밤에 목이 말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다음 날 아침 이 사실을 알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원효대사는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같은 물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유사한 표현:
• 불원천리(不遠千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천 리 길도 멀지 않다는 뜻으로, 마음먹기에 따라 거리도 가깝게 느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지척천리(咫尺千里): 보기 싫은 사람이 있으면 아주 가까운 거리도 천 리처럼 멀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 2025년 고사성어: 2025년 양산신문에서는 새해 고사성어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선정했습니다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