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마 빌딩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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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엘마 빌딩 화재는 1974년 2월 1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엘마 빌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이다. 건물 구조적 문제, 가연성 내장재 사용, 미비한 방화 설비로 인해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비상구 및 대피로 부족으로 인해 227명(179명 또는 188명 설도 있음)의 사망자를 냈다. 이 화재는 브라질 건축물의 방화 기준 개정의 계기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고층 건물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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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마 빌딩 화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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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
기본 정보 | |
사건명 | 조엘마 빌딩 화재 |
발생 위치 | 브라질 상파울루 |
발생 날짜 | 1974년 2월 1일 |
화재 원인 | |
원인 | 에어컨 오작동으로 인한 전기 합선 |
피해 규모 | |
사망자 | 179명 |
부상자 | 300명 이상 |
2. 건물의 구조적 문제점
1970년대 브라질에서도 고층 빌딩 건설 붐이 일었으며, 1969년 착공하여 1972년에 완공된 25층 규모의 조엘마 빌딩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어졌다.[1] 하층부는 주차장, 상층부는 사무실로 구성되었고, 은행 등 여러 기업이 입주한 현대적인 건물로 상파울루의 눈에 띄는 건축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겉보기와 달리, 조엘마 빌딩은 오늘날의 기준으로 볼 때 심각한 구조적 및 방재상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주요 결함은 다음과 같다.
- 부족한 대피 시설: 건물에는 비상구가 전혀 없었고, 유일한 탈출 경로는 중앙 엘리베이터와 계단뿐이었다. 화재 발생 시 이 경로가 차단되면 탈출이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약점이었다.[1]
- 가연성 내장재 사용: 내부 칸막이는 목재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졌고, 커튼이나 융단 등도 불에 타기 쉬운 소재였다. 이는 화재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원인이 되었으며, 특히 합성수지는 연소 시 유독 가스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었다.
- 미비한 방화 설비: 기본적인 화재 진압 설비인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화염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방화문, 방화 셔터, 방연벽 등도 매우 부족하여 연소 확산을 막기 어려웠다.
이처럼 기본적인 안전 설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조엘마 빌딩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고, 이는 완공 2년 만에 현실이 되었다.
2. 1. 비상구 및 대피 경로 부족
조엘마 빌딩에는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중대한 건축적 결함이 있었는데, 특히 대피 시설이 매우 부족했다. 건물에는 비상구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는 출구는 중앙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그 옆의 계단뿐이었다.[1] 만약 화재 등으로 인해 이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건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밖으로 탈출할 방법이 완전히 사라지는 심각한 위험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대규모 인명 피해의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2. 2. 가연성 내장재 사용
건물의 내장은 불연성이 아니었다. 칸막이는 모두 가연성 목재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졌고, 커튼이나 융단 같은 다른 내장재 역시 불에 타기 쉬운 소재였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이 매우 빠르게 번질 수 있는 구조였다. 특히 내장에 사용된 합성수지는 연소 시 유독 가스를 발생시켜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었다.2. 3. 방화 설비 미비
조엘마 빌딩은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었지만, 현재 기준으로 보면 방화 설비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 건물에는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출구는 중앙 엘리베이터와 계단뿐이어서 비상 상황 시 탈출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 건물 내부는 불연성 자재가 아닌 가연성 목재나 합성수지로 된 칸막이가 사용되었고, 커튼이나 융단 등 다른 내장재 역시 쉽게 불에 타는 소재였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원인이 되었으며, 특히 합성수지는 연소 시 유독 가스를 발생시켜 인명 피해 위험을 높였다.
- 결정적으로 건물에는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스프링클러 설비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방화문, 방화 셔터, 방연벽과 같은 기본적인 방화 설비마저 부족하여 연소 확대를 막기 어려웠고, 유독한 연기가 건물 전체로 빠르게 퍼져나갈 위험이 컸다.
이처럼 기본적인 방재 설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조엘마 빌딩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었다.
3. 화재 발생 및 확산
1974년 2월 1일 오전 8시 50분경, 당시 건물에 있던 756명의 근무자 대부분이 출근해 있던 시간에 노스 타워 12층 창문 상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약 20분 뒤인 오전 9시 10분경, 옆 건물에서 이 화재를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12층 창문을 깨뜨리고 내부로 번졌으며, 가연성 내장재를 태우면서 건물 중앙의 엘리베이터 통로와 계단의 트인 공간을 통해 빠르게 위층으로 확산되었다. 이는 과거 일본에서 발생했던 천일 백화점 화재나 다이요 백화점 화재 사례처럼, 계단이 연기의 통로, 즉 '굴뚝' 역할을 하여 유일한 피난 경로가 화재 초기에 사용 불가능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화재 발생 직후 약 300명은 불길과 유독 가스가 퍼지기 전에 신속히 대피하여 무사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인원 중 상당수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이 중 171명은 옥상으로 피신하여 고립되었다.
초기에는 노스 타워에만 국한되었던 화재는 12층 창문에서 시작된 맹렬한 불길이 강풍을 만나 더욱 거세지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강한 불길은 곧 14층 창문을 파괴하고, 그 기세로 옆 건물인 사우스 타워까지 옮겨붙었다. 결국 화재는 양쪽 타워의 창문을 따라 빠르게 번져나갔다.
4. 대피 및 구조 과정의 문제점
오전 9시 30분경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빌딩 전체가 심한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상태였다. 불길은 엘리베이터 통로를 타고 옥상까지 번졌으나, 건물 옥상에는 헬리콥터 착륙 시설(헬리포트)가 없어 옥상을 통한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초기 진압 및 대피가 어려워지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창문 등을 통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소방관들은 CALMA|칼마por(침착해), NÃO SALTEM|나웅 사우텡por(뛰어내리지 마)과 같은 문구를 적은 큰 천을 보여주며 만류했고, 지상에 있던 많은 사람들도 뛰어내리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안타깝게도 약 20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잃었다. 심지어 소방 사다리를 이용해 대피하던 사람 위로 다른 사람이 뛰어내려 함께 추락하는 2차 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불길은 옥상까지 완전히 집어삼켰고, 옥상으로 대피했던 사람들 중 약 90명은 미처 구조되지 못하고 화마 속에서 사망했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던 13명 역시 유독가스와 연기에 질식하여 사망했으며, 이들의 시신은 사법 부검으로도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어 빌라 알피나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 화재는 낮 시간이 되어서야 더 이상 탈 것이 없는 상태가 된 후에 진화될 수 있었다. 총 사망자는 2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179명 또는 188명이라는 기록도 존재한다. 조엘마 빌딩 화재는 방화 및 재난 대비 체계가 미비했던 고층 빌딩에서 얼마나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극적인 사례로 남았다.
5. 피해 규모
오전 9시 30분경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건물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었고, 엘리베이터 통로를 통해 불길이 옥상까지 번지고 있었다. 하지만 건물 옥상에는 헬리콥터 착륙장(헬리포트)이 없어 옥상을 통한 구조 작업도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초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소방관들이 큰 천에 CALMA|칼마pt(침착해), NÃO SALTEM|나웅 사우텡pt(뛰어내리지 마) 같은 문구를 적어 보여주고 지상의 많은 사람들도 만류했지만, 약 20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심지어 사다리차로 구조되던 사람 위로 다른 사람이 뛰어내려 함께 추락하는 2차 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불길은 결국 옥상까지 번져, 옥상으로 대피했던 사람들 중 약 90명이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다. 또한 엘리베이터로 탈출하려던 13명도 유독 가스에 질식해 사망했으며, 이들의 시신은 사법 부검으로도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신원 미상의 시신들은 빌라 알피나 묘지에 안장되었다.
화재는 낮 시간이 되어서야 더 이상 탈 것이 없어진 후에 진화되었다. 이 화재로 인한 총 사망자는 227명(일부 자료에서는 179명 또는 188명으로 기록)에 달했으며, 이는 방화 및 대피 시설이 미비했던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6. 화재 이후의 변화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조엘마 빌딩은 화재 발생 당시 건축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4년에 걸쳐 개조 공사를 진행했다. 빌딩 이름은 빌딩 앞에 있던 광장의 옛 이름을 따서 프라사 데 반데이라 빌딩(Praça da Bandeira)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재도 사용되고 있다. 구글 지도 검색의 항공 사진에서도 특징적인 형태를 한 이 빌딩을 확인할 수 있다(지도 검색에서는 표기가 삭제되었지만, 스트리트 뷰로 확인 가능하다).
이 대형 화재는 브라질 사회에 큰 경각심을 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브라질 건축물의 방화 기준에 대한 법 개정이 이루어지는 등 건축 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었다.
한편, 조엘마 빌딩 화재가 발생한 1970년대 초반에는 대연각호텔 화재, 천일백화점 화재, 대양백화점 화재 등 한국에서도 유사한 대형 빌딩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74년 공화교육영화사는 "조엘마 빌딩 참사 - 빌딩 화재의 공포 -"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빌딩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자료로 활용되어 현재도 여러 지방 자치 단체에서 보관하고 있다.
7. 한국에 미친 영향
197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는 대연각호텔 화재나 천일백화점 화재, 대양백화점 화재 등 여러 건의 대형 빌딩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고층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브라질의 조엘마 빌딩 화재는 비록 해외 사례였지만, 한국 사회에도 큰 경각심을 주었다.
이에 1974년 공화교육영화사는 "조엘마 빌딩 참사 - 빌딩 화재의 공포 -"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 영화는 빌딩 화재의 참혹함과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여러 지방 자치 단체에서 관련 자료로 보관하고 있다. 이는 조엘마 빌딩 화재가 한국 사회에 고층 건물 화재 예방과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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