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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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군(池陽君, 103년 ~ 192년)은 후한 말기의 인물로 동탁의 어머니입니다. 지양군은 봉호이며,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동군아와 결혼하여 동탁 등을 낳았고, 동탁에 의해 지양군에 봉해졌습니다.
192년, 동탁이 왕윤의 사주를 받은 여포에게 살해된 후, 왕윤의 명령에 따라 동탁의 일족이 멸족될 때 지양군도 목숨을 구걸했지만 결국 죽임을 당했습니다. 당시 평균 수명이 30대였고 15세에 성인, 45세에 노인 취급을 받았던 시대에 89세까지 장수했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동탁이 왕윤, 이숙 등에게 속아 선위를 받으러 가기 전, 90세의 모친이 등장해 불안하고 불길하다고 말하지만 동탁은 이를 무시합니다. 동탁이 죽은 후 그의 친족들이 멸족되면서 동탁의 모친도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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