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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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병지원병은 개인의 자유 의사에 따라 자원하여 입대하는 병사를 의미한다. 징병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징병제 국가에서도 특정 군종이나 특기, 장교, 부사관 등은 지원병으로 선발한다.
대한민국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모두 지원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육군: 기술행정병, 전문특기병, 어학병, 유급지원병, 취업맞춤특기병, 동반입대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 연고지복무병 등이 있다.
• 해군: 기술병, 동반입대병, 임기제부사관, 취업맞춤특기병 등으로 지원 가능하다.
• 공군: 기술/전문특기병, 임기제부사관, 취업맞춤특기병 등으로 지원 가능하다.
• 해병대: 기술/전문특기병, 임기제부사관, 취업맞춤특기병 등으로 지원 가능하다.

지원병은 본인의 적성, 자격, 전공 등을 고려하여 군 복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집 분야는 각 군별로 다양하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이 침략 전쟁에 필요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병' 제도를 시행하였다.

• 육군특별지원병: 1938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조선인 청년들을 일본 육군에 편입시키기 위한 제도였다.
• 해군특별지원병: 1943년부터 시행되었으며, 해군 병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조선인 청소년들을 모집했다.
• 학도지원병: 1943년 10월 결정되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병 제도였다.

일제는 '지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강제적인 동원이 많았으며, 각종 선전과 회유, 종용을 통해 지원을 강요했다. 또한, 지원병 제도는 징병제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이용되었다.
기타지원병 제도는 국가별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직업군인, 모병제, 용병제 등과 같은 개념과 관련이 있다. 북한에서도 외부 위협을 이유로 청년들의 입대를 장려하는 선전을 하지만, 실질적인 입대는 강제성을 띌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