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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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정왕은 고려의 제30대 왕으로, 충혜왕의 아들이다. 1337년에 태어나 1349년 왕위에 올랐으나, 1351년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1352년에 독살되었다. 재위 기간 동안 왜구의 침략과 외척 간의 권력 다툼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다. 폐위 후 원나라에서 충정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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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정왕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휘 | 왕저(王㫝) |
| 몽고 이름 | 초스건도르지 (Chosgen Dorji, 迷思監朶兒只) |
| 시호 | 충정대왕(忠定大王) |
| 능호 | 총릉(聰陵) |
| 신분 | |
| 작위 | 경창부원군(慶昌府院君) |
| 왕조 | 고려 |
| 왕위 | 제30대 고려 국왕 |
| 양왕 심왕 | 양(陽)나라 심(瀋)왕 |
| 재위 기간 | |
| 즉위 | 1349년 |
| 재위 기간 | 1349년 ~ 1351년 |
| 즉위일 (양력) | 1349년 8월 11일 |
| 퇴위일 (양력) | 1351년 10월 26일 |
| 생애 | |
| 출생일 | 1338년 1월 9일 |
| 사망일 | 1352년 3월 23일 |
| 가족 관계 | |
| 부왕 | 충혜왕 |
| 모후 | 희비 윤씨 |
| 자녀 | 왕제? |
| 기타 정보 | |
| 종교 | 불교 |
| 매장지 | 총릉(聰陵) |
| 고려사 | 왕제는 고려사나 고려사절요에 등장하지 않는다. |
| 왕제의 존재 여부 | 왕제는 "개성 왕씨 족보"에만 등장하므로 많은 논쟁이 있다. |
2. 생애
충정왕의 짧은 재위 기간 동안, 궁정 정치는 그의 어머니 희비 윤씨의 친척인 윤시우와 신하 배전 등 왕족의 유력한 친척들이 주도했다.[3][4] 1349년부터 왜구의 침략이 심각해졌다.
충정왕의 숙부 왕기(王祺, 훗날 공민왕)는 원나라 황제의 총애를 받아 노국대장공주와 혼인했다. 그 직후 충정왕은 폐위되었고, 왕기가 공민왕으로 즉위했다.[3][4]
2. 1. 탄생과 즉위
1337년 충숙왕 6년 12월 9일, 충혜왕과 희비 윤씨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 희비 윤씨는 파평 윤씨로, 찬성(贊成) 윤계종의 딸인 고려 여인이었다.1348년 충목왕 4년 4월, '''경창부원군'''(慶昌府院君)에 책봉되었으며, 그해 12월 충목왕이 요절하자 대신들이 원나라에 표문을 보내 충혜왕의 서자인 경창부원군(충정왕)과 동생인 강릉대군(江陵大君, 공민왕) 중 한 명을 택하여 고려 국왕으로 세워줄 것을 청하였다.
1349년 2월, 원나라는 확답을 내려주지 않은 채 충정왕을 원에 입조하게 하였으며, 3개월이 지난 5월에서야 충정왕을 새로운 고려 국왕으로 정하고 왕위를 계승할 것을 명하였다.[7]
2. 2. 즉위와 폐위
1350년(충정왕 2년), 왜구가 경상도 해안가를 습격하였는데, 이때부터 왜구의 습격이 본격화되어 공민왕과 우왕 때까지 이어졌다. 왜구는 장흥, 동래, 남해현을 침략하여 많은 피해를 끼쳤다.[8]이러한 혼란 속에 1351년(충정왕 3년), 윤택(尹澤)과 이승로(李承老) 등은 원나라에 투서를 보내 충정왕이 나이가 어려 국정을 감당할 수 없으니 폐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충정왕은 폐위되어 강화도로 옮겨졌으며, 숙부인 강릉대군(공민왕)이 왕위를 계승하였다.[8] 충정왕의 짧은 재위 기간 동안, 궁정의 정치는 그의 어머니의 친척 윤시우와 신하 배전을 비롯한 왕족의 강력한 친척들에 의해 좌우되었다. 또한, 1349년부터 심각한 왜구의 침략을 겪었다.
충정왕의 삼촌 왕기(王祺)는 황제의 총애를 받아 원나라 공주 노국대장공주와 결혼했다. 그 직후 충정왕은 폐위되었고, 왕기(王祺)는 공민왕으로 즉위했다.[3][4]
2. 3. 최후
강화도로 쫓겨난 충정왕은 유배지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되자 근심과 걱정으로 울며 지냈다. 어머니 희비 윤씨가 공민왕에게 간청하여 직접 강화도에 가서 충정왕을 만나고 오기도 하였다.[9]1352년 독살되었다.[10] 폐위되어 고려 내에서 올린 시호는 없으며, 1367년 원나라에서 '''충정'''(忠定)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능은 개성에 있는 총릉이다.
3. 평가
충정왕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어머니 희비와 외척들이 권력을 휘두르고 왜구가 출몰하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고려사》와 《동국통감》은 충정왕의 어리석고 난폭한 행동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1]
전왕('''충정왕''')이 일찍이 밤에 근시(近侍)들과 더불어 서로 희학(戲謔)하여 밤을 새우고 혹은 먹물을 시학관(侍學官)의 옷에 뿌리기도 하며, 혹은 여인을 가까이하고 다니는 자가 있으면 문득 질투하는 마음이 생겨서 비록 재상이라도 몽둥이로 치는 일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따금 철퇴로 사람을 쳐서 거의 죽게 하고, 혹은 겨울철에도 얼음이나 눈이 녹은 물을 가져다 얼은 밥을 말아서 먹기도 하였으니, 광패함이 이와 같았다.
《동국통감》에서는 충목왕과 충정왕의 시대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2]
충목왕(忠穆王) · '''충정왕'''(忠定王)은 모두 어린 나이로 즉위하였는데, 덕녕공주(德寧公主)와 희비(禧妃)가 어머니라는 존귀한 위치로 안에서 권세를 부리고, 간신과 외척은 밖에서 권세를 부리니, 두 임금이 비록 영리한 자질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할 수 있었겠는가? 또 충정왕의 때를 당하여 강릉대군(江陵大君, 공민왕)은 직접 숙부가 되므로 국인(國人)들의 마음을 얻었으며, 또 원나라의 후원이 있었는데, 여러 윤씨(尹氏)들이 이런 사정을 돌아보지 않고 당파를 만들어 사욕을 부렸으므로, 화근을 빚어서 마침내 왕으로 하여금 불행히 짐독(鴆毒)의 살해를 당하게 하였으니, 슬프다.
4. 가족 관계
5. 대중문화
참조
[1]
서적
事大與保國 ── 元明之際的中韓關係
https://books.google[...]
香港教育圖書公司
[2]
뉴스
https://news.nate.co[...]
2024-02-04
[3]
뉴스
King Gongmin, one of the most underrated kings of Goryeo
https://world.kbs.co[...]
2024-02-04
[4]
뉴스
https://news.nate.co[...]
2024-02-04
[5]
문서
고려사, 고려사절요에 따른 충정왕 탄생월일 추정
[6]
서적
事大與保國 ── 元明之際的中韓關係
https://books.google[...]
香港教育圖書公司
[7]
간행물
고려사 세가 권제37 충정왕 원년(1349년) 5월 8일 (무술) - 원 황제가 왕저를 국왕으로 정하다
[8]
간행물
고려사절요 권26 충정왕 3년(1351년) 10월 6일 (임오) - 원이 충정왕을 폐위하고 공민왕을 세우다
[9]
간행물
고려사 열전2 후비2
[10]
간행물
고려사 지 권제18 예6 공민왕 원년(1352년) 3월 7일 (신해) - 충정왕이 강화에서 독살당하다
[11]
문서
개성 왕씨 족보에만 기록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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