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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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동(七星洞)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북구의 행정동으로, 법정동 칠성동1가와 칠성동2가를 관할합니다. 칠성동이라는 이름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바위 일곱 개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바위들은 북두칠성 별자리 형태로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칠성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래: 칠성동의 지명은 선사시대 지석묘인 칠성바위에서 유래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정조 19년(1775년) 경상감사 이태영이 꿈에서 북두칠성이 빛을 내며 떨어진 자리에 7개의 큰 바위가 북두칠성 모양으로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태영은 이를 좋은 징조로 여겨 7개의 바위에 자신의 일곱 아들의 이름을 새겼고, 이후 아들들의 성품이 바위를 닮아갔다고 합니다.
• 위치 및 특징: 칠성동은 대구역과 칠성시장역 근처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합니다. 칠성시장, 대구청과시장, 삼성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 매장과 대구은행 제2본점 등 상권이 발달했습니다. 또한 대구 오페라하우스와 대구창조경제단지가 있어 문화와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칠성시장: 칠성시장은 1946년 북문시장으로 시작하여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1974년 칠성시장, 대구청과시장, 삼성시장으로 분리되었으며, 현재는 약 308개의 점포와 84개의 노점이 있습니다.
• 별별상상 칠성 야시장: 신천 수변공원 일대(칠성동1가 276-1)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참고로 롯데칠성음료는 1950년 5월 동방청량음료로 설립되어 칠성사이다를 출시했습니다. 칠성(七星)이라는 이름은 처음에는 7명의 창립자의 성씨를 의미했지만, 나중에 "일곱 개의 별" 즉, 북두칠성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