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1976년 영화)

2. 줄거리

카사노바는 부유한 관음증 환자를 위해 가짜 수녀와 성관계를 맺으려고 베네치아의 한 섬을 방문한다. 하지만 그 남자가 카사노바의 연금술 연구에는 관심이 없자 좌절한다. 본토로 돌아오던 중 카사노바는 난봉꾼으로 유명해 고등 법원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투옥된다.

감옥에서 카사노바는 양복 재단사와의 관계, 그리고 지속적인 사혈이 필요한 어린 직원 안나 마리아와의 관계를 떠올린다. 카사노바는 지붕을 통해 감옥에서 탈출하여 베네치아에서 추방되고, 마담 도르페의 파리 궁정으로 간다. 늙은 여자인 마담은 카사노바의 연금술 지식에 매료되어 의식적인 성관계를 통해 자신의 영혼을 남자의 영혼으로 바꾸기를 원한다. 카사노바는 형제를 만나 그의 여자친구를 유혹한다.

2년 후, 포를리에서 카사노바는 곱추인 뒤 부아의 궁정으로 옮겨가 아름다운 젊은 여성 앙리에트를 만난다. 연인들은 서로에게 정절을 맹세하지만, 다음 날 아침 앙리에트는 사라진다. 뒤 부아는 카사노바에게 멀리 떨어진 궁정의 사자가 앙리에트를 데려갔고, 그녀가 카사노바에게 자신을 따라오지 말라고 했다고 알린다.

런던에서 카사노바는 두 여성에게 강도를 당하고 템스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한다. 거인과 두 명의 난쟁이의 환영이 그의 주의를 끈다. 그는 그들을 따라 얼음 축제로 가서 거인—공주—과 팔씨름을 하고, 나중에 그녀가 난쟁이들과 목욕하는 것을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

카사노바는 로마의 탈루 경 궁궐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여 한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기를 한다. 베른에서 그는 연금술사의 딸인 이사벨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그와 함께 드레스덴으로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카사노바는 대신 그가 갇힌 여관에서 난교에 참여한다. 드레스덴에서 그는 소원해진 어머니와 극장에서 짧게 마주친다. 그 다음 그는 뷔르템베르크의 궁정으로 옮겨가 작가이자 발명가로서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궁정의 난교적이고 거친 성격에 좌절한다. 그는 이곳에서 춤을 추고 나중에 성관계를 맺는 기계 인형 로잘바를 만난다.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카사노바는 두크의 성에서 발트슈타인 백작의 사서 직을 맡는다. 성에서의 삶은 카사노바에게 조롱과 적대심의 대상이 되면서 좌절감을 안겨준다. 피곤하고 충혈된 카사노바는 안락의자에 움츠러들며 최근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 꿈에서 카사노바는 베네치아로 돌아간다. 그는 과거의 연인들의 유령을 쫓아가지만, 그들은 모두 사라진다. 화려한 마차는 그에게 승객들과 합류하라고 손짓한다. 그는 마침내 기계 인형인 로잘바와 다시 만나 서로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