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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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디스코그래피
- 3.1. 솔로 앨범
- 3.2. 솔로 싱글
4. 음악 스타일
5. 예명
참조

1. 개요

팻두는 대한민국의 래퍼로, DS 커넥션 활동을 거쳐 솔로 데뷔했다. 2006년 첫 솔로 앨범 《내 심장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며 짝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이후 《토끼와 잉어》, 《쿵푸하는 팻두가 담긴 일기장》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팻두는 앨범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는 내러티브 형식과 독특한 소재, 자유로운 플로우, 쉬운 라임을 특징으로 한다. 그의 음악은 자극적인 소재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비판과 함께 힙합 음악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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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두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출생일	1982년 12월 16일 ()
출생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활동 시기	2001 ~ 현재
장르	랩 힙합
직업	가수, 싱어송 라이터
관련 가수	DS Connexion 와디 면 Brown Sugar Heenain STi
팬카페	공식 팬카페

2. 역사

팻두는 친구의 소개로 와디와 만나 음악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대학에서 면을 만나 2001년 DS Connexion을 결성하였다.^[1] DS Connexion은 2002년 영화 OST에 참여하면서 공식 데뷔, 2005년 첫 앨범을 냈다.

2006년 팻두는 첫 솔로 앨범 《내 심장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2007년 DS 커넥션의 두 번째 앨범 활동 후, 팻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토끼와 잉어 +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2008년 말 3집, 2009년 말 4집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지도가 더 커졌다.

2010년에는 STi, 히나인 등 여러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통해 싱글 및 앨범을 발표하였다.

2011년 12월, Rhymics의 싱글에서 Deepflow가 팻두를 겨냥한 가사를 써서 팻두의 음악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팻두는 힙합플레이야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음악관에 대한 글을 올렸다.^[5] 2012년 여름, 팻두는 여섯 번째 앨범 《인류 최후의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2015년 11월 12일 부천의 부인중학교에서 강연을 하였다.

2. 1. DS 커넥션 활동과 솔로 데뷔 (2001~2007)

팻두는 친구의 소개로 와디와 만나 음악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대학에서 면을 만나 2001년 DS Connexion을 결성하였다.^[1] DS Connexion은 2002년 영화 OST에 참여하면서 공식 데뷔, 특유의 자유 분방한 스타일로 2005년 첫 앨범을 낸 후부터 인지도를 늘려왔다.

2006년 팻두는 첫 솔로 앨범 《내 심장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그의 짝사랑 경험이 담겨있다고 하는 이 앨범은 몹시 거친 욕과 직설적인 내용으로 당시 디지에 버금가는 강한 앨범이라는 평과 거부감만 일으킨다는 평으로 극과 극으로 나뉜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이 앨범에서 그는 앨범 전체를 이야기 하나로 묶어, 트랙을 넘어갈수록 기승전결의 구조를 거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특이한 구조를 처음 정립하였다. 한편 그는 다음 UCC 광고에 출연하기도 하였다.^[2]

2. 2. 《토끼와 잉어》, 그리고 매니아층 형성 (2008~2010)

2007년 DS 커넥션의 두 번째 앨범 활동이 끝난 후, 팻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토끼와 잉어 +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트랙 진행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로, 호수에 살던 잉어와 숲속에 살던 토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토끼와 잉어''', 팻두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가 말티즈로 환생하는 이야기인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으로 구성되었다. 동화 같지만 기발하고 종잡을 수 없는 주제와 새로운 형식으로 팻두는 확고한 매니아층을 확보하였다.

이후 2008년 말 3집, 2009년 말 4집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인지도가 더 커졌다. 〈여친 토막 살인〉, 〈딸을 만지는 아버지〉 등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며 논란과 함께 안티팬도 늘어났다. 그럼에도 2010년 STi, 히나인, 1sagain 등 여러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통해 싱글 및 앨범을 발표하였다.

2010년 팻두와 여러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활동은 다음과 같다.

발매일	아티스트	음반 종류	음반 이름
2010년 5월 20일	팻두 & Ideaology	디지털 싱글	《작은별》
2010년 9월 6일	팻두 & STi	디지털 싱글	《동물힙합 Vol.1 코브라의 비애》
2010년 12월 16일	팻두 & 히나인	정규 앨범	《팻두천사와 히나인요정의 이야기나라》

2. 3. 《쿵푸하는 팻두가 담긴 일기장》과 음악적 논란 (2011~현재)

2011년 12월, Rhymics의 싱글에서 Deepflow가 팻두를 겨냥한 가사를 써서 리스너들 사이에서 팻두의 음악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팻두는 이에 대해 힙합플레이야 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음악을 하게 된 계기와 5집부터 자신의 음악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그의 라임과 "하드코어"한 주제 선택에 대한 답변도 함께 올려 이슈에 대응하였다.^[5] 2012년 여름, 팻두는 여섯 번째 앨범 《인류 최후의 일기장》을 발표하였으며, 이 앨범은 2CD로 제작되었다.

2015년 11월 12일 부천의 부인중학교에서 강연을 하여 약 1,000명의 학생들과 일일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랩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3. 디스코그래피

팻두는 다양한 정규 앨범과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그의 디스코그래피는 다음과 같다.

발매일	앨범 종류	앨범 제목
2006년 9월 26일	정규 앨범	《내 심장이 담긴 일기장》
2008년 2월 20일	정규 앨범	《토끼와 잉어 +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
2008년 3월 26일	스페셜 앨범	FatDoo 2nd + Remix
2008년 11월 27일	정규 앨범	《지난 후회가 담긴 일기장》
2009년 12월 16일	정규 앨범	《신이 적은 운명의 일기장》
2011년 7월 22일	정규 앨범	《쿵푸하는 팻두가 담긴 일기장》
2012년 6월 20일	정규 앨범	《인류 최후의 일기장》
2013년 5월 10일	정규 앨범	《슬프고 무섭고 재밌는 일기장》
2014년 2월 12일	정규 앨범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일기장》
2010년 3월 22일	싱글	《토끼귀 찍찍이 1화》
2010년 10월 22일	싱글	《그림자를 사랑한 아기쥐》
2011년 1월 12일	싱글	《팻두(FatDoo)와 청소년 Vol.1》
2011년 3월 15일	싱글	Be@rbrick in LOVE
2011년 5월 4일	싱글	《일어나서는 안될 일 제1화》
2011년 5월 31일	싱글	《세상에 일어나서는 안될 일 vol.2 (학교 폭력)》
2011년 6월 10일	싱글	《공주님》
2011년 7월 13일	싱글	《여행을 떠나요》
2011년 8월 26일	싱글	《팻두(FatDoo)와 청소년 Vol.2》
2011년 9월 20일	싱글	《법을 바꾼 강아지》
2011년 11월 4일	싱글	《RH- 10th 결혼뒤에 찾아온 첫사랑》
2011년 11월 29일	싱글	《팻두(FatDoo)와 청소년 Vol.3》
2011년 12월 8일	싱글	《꿈을 파는 가게 (X-Mas ver.)》
2012년 1월 16일	싱글	《아름다운 여자들이 겪는 불이익》
2012년 5월 9일	싱글	《피터팬♡웬디》
2012년 8월 3일	싱글	《팻두를 사랑한 팬, 그 팬을 사랑한 이두환》
2012년 8월 16일	싱글	《팻두(FatDoo)와 청소년 Vol.4》
2012년 9월 21일	싱글	《나는 대한민국 고3이다》
2012년 11월 8일	싱글	《마트에서 산 날개 2 -노인편-》
2013년 1월 21일	싱글	《유기견 까미》
2013년 2월 15일	싱글	《정신이 나가서》
2013년 3월 28일	싱글	《악플러를 찾아가 손가락을 잘랐다》
2013년 4월 16일	싱글	《팻두(FatDoo)와 청소년 Vol.5》
2013년 7월 18일	싱글	《한발 늦은 사랑》
2013년 8월 26일	싱글	《네 인생에서 그 남자가 마지막이 아니길》
2013년 9월 30일	싱글	《시속 80 km 구간을 시속 60km로 달리다》
2013년 10월 29일	싱글	《강아지에게 목줄을 달아주세요》
2013년 11월 13일	싱글	《부엉이남매와 펠리컨의사》
2013년 12월 9일	싱글	《제주도에도 산타가 오나요》
2014년 1월 8일	싱글	《세린이와 반지 사러 가는 날》
2010년 5월 20일	디지털 싱글	팻두 & Ideaology 《작은별》
2010년 9월 6일	디지털 싱글	팻두 & STi 《동물힙합 Vol.1 코브라의 비애》
2010년 12월 16일	정규 앨범	팻두 & 히나인 《팻두천사와 히나인요정의 이야기나라》
2011년 4월 1일	디지털 싱글	팻두 & 1sagain Hello Doctor
2011년 9월 26일	디지털 싱글	팻두 & 1sagain Hello Doctor 2
2012년 1월 6일	디지털 싱글	PS영준 & 팻두 《이별을 앞둔 모든 이들에게》
2012년 12월 3일	디지털 싱글	팻두 & 1sagain 《크리스마스엔 생겼으면 좋겠다》
2013년 12월 16일	디지털 싱글	팻두 & 오대박 《노약자석》

3. 1. 솔로 앨범

팻두는 2006년 첫 솔로 앨범 《내 심장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짝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거친 욕설과 직설적인 내용으로 인해 디지에 버금가는 강한 앨범이라는 평가와 거부감만 일으킨다는 평가로 극과 극의 반응을 얻었다. 앨범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트랙이 넘어갈수록 기승전결 구조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독특한 형식을 처음 선보였다.^[1]

2007년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토끼와 잉어 +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은 트랙 진행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였다. 호수에 살던 잉어와 숲속 토끼의 사랑 이야기 '토끼와 잉어'와 팻두가 죽임을 당한 후 말티즈로 환생하는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으로 구성되었다. 동화 같으면서도 기발하고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와 새로운 형식으로 인해 확고한 팬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말 3집, 2009년 말 4집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평범한 힙합 트랙도 만들었지만, 스토리텔링 곡들은 〈여친 토막 살인〉, 〈딸을 만지는 아버지〉와 같이 독특하고 비정상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곡들은 소재의 참신함은 있었지만, 플로우와 라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그의 스타일을 괴상하게 보는 안티팬들도 늘어났다. 그럼에도 2011년 7월 다섯 번째 앨범 《쿵푸하는 팻두가 담긴 일기장》을 발표했다.^[3]

3. 2. 솔로 싱글

팻두는 2007년 DS Connexion의 두 번째 앨범 활동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아 두 번째 솔로 앨범인 《토끼와 잉어 +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호수에 살던 잉어와 숲속에 살던 토끼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토끼와 잉어''', 그리고 주인공인 팻두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가 말티즈로 환생하는 이야기인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후 왕성한 작업욕을 보여 2008년 말 3집, 2009년 말 4집을 발표하였으며, DS Connexion의 멤버라는 것 자체보다도 솔로 아티스트로써의 인지도가 더 커져갔다. 스토리텔링 곡들은 소재가 갈수록 독특해져 〈여친 토막 살인〉, 〈딸을 만지는 아버지〉 같은 "비정상"적인 주제에도 접근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 들어서는 STi, 히나인, 1sagain 등 여러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통해 만든 싱글 및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2011년 7월에는 다섯 번째 앨범 《쿵푸하는 팻두가 담긴 일기장》이 발표되었으며, 뉴런뮤직의 지원으로 완성되었다.^[3]

4. 음악 스타일

팻두는 박자에 맞춰 랩을 하면서도, 순간순간 말하는 것처럼 비교적 자유롭게 '달려가는' 플로우를 구사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DS Connexion 데뷔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으나, 점차 그의 개성으로 굳어졌다. DS Connexion 1.5집부터는 이러한 스타일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라임 역시 복잡한 단어 대신 기본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간단한 수준으로 표현한다.^[1]

그의 스타일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소재 선택과 이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그의 동화적인 상상력은 뮤직비디오로 이어져, 〈쿵푸팻두〉를 비롯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가 애니메이션 또는 실사로 제작되었다.^[1]

4. 1. 랩 스타일

팻두는 박자에 맞춰 랩을 하면서도, 순간순간 말하는 것처럼 비교적 자유롭게 '달려가는' 플로우를 구사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DS Connexion 데뷔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으나, 점차 그의 개성으로 굳어져 DS Connexion 1.5집 즈음부터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또한 라임 역시 복잡한 단어 대신 기본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간단한 수준의 라임을 지키는 정도에 머물러있다.^[1]

그의 스타일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소재 선택과 이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솔로 앨범 1집부터 그는 앨범 전 트랙을 통해 하나의 큰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러티브 형식을 도입했으며, 이는 그의 모든 앨범에서 잘 나타난다. 1집에서는 '짝사랑을 하다 무참히 짓밟혀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비교적 "평범한" 주제를 선택했다. 하지만 2집에서는 '숲속의 토끼와 호수의 잉어가 만나 사랑하게 되고, 토끼는 산신령을 만나 물고기가 되어 잉어와 사귀게 된다' (〈토끼와 잉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나는 염라대왕과의 타협을 통해 말티즈로 환생하고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와 같이 두 가지의 큰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소재 선택의 참신함이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3집에서는 주인공 소년이 사랑했지만 떠난 파랑새와 재회했을 때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 죽여버리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11번 트랙과 12번 트랙에서 청자의 선택에 따라 파랑새를 살릴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이전에는 없던 구성이 적용되었다. 더 나아가 4집은 15명 등장인물의 에피소드를 서른다섯 화로 정리하여 트랙을 실은 옴니버스 형식의 앨범이었다. 이 '등장인물'에는 조종사, 회사원, 여고생뿐만 아니라 고양이, 염소 등까지 등장하였다.^[1]

이러한 그의 동화적인 상상력은 뮤직비디오로 이어져,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쿵푸팻두〉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가 애니메이션 또는 실사로 제작되었다.^[1]

4. 2. 스토리텔링

팻두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소재 선택과 이를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이다. 솔로 앨범 1집 때부터 앨범 전 트랙을 통해 하나의 큰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러티브 형식을 도입하였다.^[1] 1집에서는 '짝사랑을 하다 무참히 짓밟혀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비교적 평범한 주제를 다루었으나, 2집에서는 '숲속의 토끼와 호수의 잉어가 만나 사랑하게 되고, 토끼는 산신령을 만나 물고기가 되어 잉어와 사귀게 된다' (〈토끼와 잉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나는 염라대왕과의 타협을 통해 말티즈로 환생하고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내 삶과 죽음이 담긴 일기장〉)와 같이 독특한 소재를 선택하여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3집에서는 주인공 소년이 사랑했지만 떠난 파랑새와 재회했을 때 순간적인 충동으로 파랑새를 죽여버리는 이야기가 전개되며, 11번 트랙과 12번 트랙에서 청자의 선택에 따라 파랑새를 살릴 것인지 결정하는 독특한 구성을 도입하였다. 4집은 15명 등장인물의 에피소드를 서른다섯 화로 정리하여 트랙을 실은 옴니버스 형식의 앨범이었다. 등장인물에는 조종사, 회사원, 여고생뿐만 아니라 고양이, 염소 등도 포함되었다.

이러한 그의 동화적인 상상력은 뮤직비디오로 이어져, 〈쿵푸팻두〉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가 애니메이션 또는 실사로 제작되었다.

4. 3. 비판

팻두의 이야기는 자극적이고 괴기하며, 누군가 죽고 살아나는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비판이 있다.^[8] 이야기 중간에 뜬금없는 내용이 삽입되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여친 토막 살인〉과 같이 거부감을 일으키는 주제 선택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음악적인 요소보다 이야기에만 집중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힙합은 청자를 고려하여 매력적인 라임과 플로우로 승부해야 하는데, 팻두는 그러한 것을 포기하고 독특하고 거부감이 드는 소재만 찾아다닌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5집까지 오면서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그의 랩이 음악적으로 모든 사람을 설득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러한 비판은 디스곡의 형태로도 나타났는데, 2011년 말 Deepflow는 Rhymics의 〈숨어 Remix〉에서 "좆같은 스토리텔링. 랩 이솝우화/yo fat mother fucker 쟬 왜 걍 냅뒀어 누가?"라며 팻두를 공격했다.^[11] 팻두는 2013년 8월 발표된 〈컨트롤〉에서 "상구한테 까인거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화가 나야 까든가 칼을 척추에 꽂든가 하지 시발놈들아/그냥 좋아하는 랩퍼였는데.. 맘이 조금 아파/그냥 생각 자체가 다른걸 어째/상구 가사에 써 있지 뻑킹 랩 이솝우화래/근데 어떻게.. 어젯밤 내 일기장엔 내 꿈이 써있네/제 꿈은 랩 이솝우화예요"라고 응수했다.^[12]

5. 예명

FatDoo^영어는 '뚱뚱한'이라는 뜻의 'Fat'과 본명 이두환의 '두'를 합친 것이다. 초기에는 '빼뚜'라는 표기도 가끔 쓰였다.

참조

_[1] 가사 어디로
_[2] 뉴스 DS connexion, 앨범 當sound로 컴백 http://www.hiphoppla[...] 힙합플레이야 2007-06-26
_[3] 뉴스 팻두, 새 싱글 '공주님' 발표 http://www.hiphoppla[...] 힙합플레이야 2011-06-07
_[4] 웹인용 와디 - 계란한판 보도 자료 https://web.archive.[...] 2011-08-06
_[5] 게시판글 팻두가 힙플인들에게 전하는 말 http://www.hiphoppla[...] 힙합플레이야 음악 국내 게시판 2012-07-14
_[6] 인물검색 팻두 :: 네이버 인물검색 http://people.search[...]
_[7] 정보 당사운드 (當sound) 정보
_[8] 리뷰 36화, 19살 리스너 - 이건 뭐죠? http://www.hiphoppla[...] 힙합플레이야 2011-08-06
_[9] 가사 팻두 - 붉은새의 복수 가사 중 http://www.hiphoppla[...]
_[10] 가사 "{12화} 12살 아이 - 인체 해부 가사 중" http://www.hiphoppla[...]
_[11] 웹인용 Rhymics - 숨어 Remix 가사 https://web.archive.[...] 2012-01-16
_[12] Youtube 팻두 컨트롤 https://www.youtube.[...]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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