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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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궁(河臨宮)은 신라 진흥왕(眞興王) 때 지어진 별궁(別宮)입니다.

• 위치 및 역사:
• 충청북도 충주시 남한강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551년(진흥왕 12년) 진흥왕이 순행 중 이곳에서 악사(樂師) 우륵(于勒)의 가야금 연주를 들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전해집니다.
• 진흥왕은 우륵과 그의 제자 이문(尼文)을 하림궁으로 불러 새로운 노래를 연주하게 하였고, 이를 계기로 가야금이 신라의 대악(大樂)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 하림궁에서 연주된 음악은 '하림조(河臨調)'라는 새로운 풍조의 음악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림조는 청풍체(淸風體)라고도 불립니다.

• 하림궁과 관련된 장소:
• 탄금대(彈琴臺): 충주에 있는 탄금대는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립(申砬) 장군이 임진왜란 때 배수진을 치고 싸우다 순국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 하림궁의 위치에 대한 논쟁:
• 하림궁의 정확한 위치는 현재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삼국사기》에 언급된 낭성(娘城)이 청주인지, 하림궁이 청주에 있었는지 충주에 있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