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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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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한만년 (韓萬年, 1925년 10월 29일 ~ 2004년 4월 30일)은 대한민국의 출판 기업인이다. 호는 구봉(久峰)이다.
생애한만년은 1925년 10월 29일, 독립운동가 한기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보성전문학교 경상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48년 탐구당에 입사하여 출판 일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953년 9월에 일조각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출판업계에 뛰어들었다.
업적한만년은 일조각을 통해 한국학 관련 서적과 학술서적을 포함하여 2,500여 종의 양서를 발행했다. 특히 한국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을 비롯한 많은 학술 서적을 출판했다. 또한 《창작과 비평》, 《문학과 지성》의 창간과 운영을 지원하고, 《어문연구》, 《한국사 시민강좌》를 발행하는 등 출판 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그는 '좋은 책을 만들어라. 잘 만든 뒤에는 자존심을 갖고 팔아라. 베스트셀러는 마약과 같으니 추구하지 말아라'를 경영이념으로 삼았다.
가족 관계


  • 아버지: 한기악 (독립운동가)
  • 배우자: 유효숙
  • 자녀: 한성구, 한경구, 한준구, 한홍구, 한승미 (모두 학계 종사)
  • 손자: 한상혁
  • 외조부: 유진오 (제헌헌법 기초)
  • 외조모: 이명래의 딸

수상

  • 국민훈장 모란장 (2004년, 사후 추서)
  •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1996년)

기타한만년은 출판을 평생의 업으로 여겼으며, '월봉저작상'을 제정하여 한국학 분야의 양서를 시상했다. 2004년 그의 10주기를 맞아 유족들은 성공회대학교에 '책에 관한 강좌'를 개설하고 10년간 운영비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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