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미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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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미산성(丸米山城)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입니다. 2017년 6월 29일 진안군의 향토문화유산 제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형태:

• 진안군 부귀면 가치 마을과 정천면 상조림 마을을 잇는 노래재의 동쪽 산봉우리에 위치하며, 부귀면과 정천면의 경계를 이룹니다.
• 테뫼식(산봉우리를 둘러쌓은 형태) 편축 석성(돌을 쌓아 만든 성)으로, 둘레는 약 150m입니다.
• 대부분 붕괴되어 성벽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 성 내부에서 삼국시대 토기 조각과 격자무늬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어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임진왜란 때 축성되었다는 전설이 있지만, 유물로 보아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산봉우리를 따라 축성되었으며, 성 내부에는 좁고 평탄한 부분이 적고 구덩이들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 진안 부귀면과 정천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험준한 산줄기 중 노래재의 길목에 위치하며, 정자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 진안 지역 내 금강 지류의 초입부 또는 고갯마루 등에 산성이 있어, 육로와 수로를 감시하고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축성된 산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전라북도 동부 내륙의 교통망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1989년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에서 '환미산성(丸未山城)'으로 보고하며 일부 성벽을 확인했습니다.
• 2007년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사에서 '환미산성(丸米山城)'으로 보고되었고, 성안에서 격자무늬 기와 조각을 수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