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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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화강 사건은 1911년 4월 27일, 청나라 광저우에서 쑨원의 중국 동맹회가 주도한 반청 무장 봉기이다.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자금을 모금하고 홍콩에서 봉기를 준비했으며, 황싱이 이끄는 800명의 결사대가 양광 총독 아문을 공격했으나 청군의 저항에 실패했다. 봉기 후 72명의 전사자 유해는 황화강에 매장되었고, 중화민국은 이를 기념하여 3월 29일을 청년절로 지정했다. 이 사건은 신해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72열사 묘는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모두에서 기념되었다.
1910년 11월 13일, 손문(孫文)은 영국령 말라야의 빈랑위(檳榔嶼, 현 페낭)에서 동맹회의 주요 인사들과 비밀리에 회동하여 '광저우 봉기 계획'을 수립했다.[14] 이 계획은 해외 중국계 거주민들의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추진되었으며, 손문 자신은 모금 활동을 위해 해외에 머물렀다.[14][13]
1910년 11월 13일 페낭 회의에서 광저우 봉기가 결정된 후,[14][11] 황흥 등은 홍콩에 총괄 기관 '통주부'(統籌部)를 설치하고 봉기 준비에 착수했다.[14][13][11]
2. 역사적 배경
1911년 1월, 황흥(黃興)과 조성(趙聲) 등 혁명 지도부는 홍콩에 봉기 준비를 총괄하는 통주부(統籌部)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13] 그러나 봉기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일본에서 구매한 무기 일부가 운송 과정에서 바다에 버려지는 등 무기 조달에 차질이 생겼고,[13] 광저우에서는 동맹회원 온생재가 청나라 광저우 장군 부기(孚琦)를 암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현지의 경계 태세가 극도로 강화되었다.[13] 더불어 미국에서의 자금 송금마저 늦어지면서 봉기 예정일은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13]
봉기 직전, 혁명 동지 중 한 명인 진경파(陳鏡波)가 청나라 정부의 스파이이며 봉기 계획이 이미 누설되었다는 긴급한 정보가 전달되었으나, 총지휘를 맡은 황흥은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예정대로 봉기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13]
하지만 청나라 정부는 밀정을 통해 혁명파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다.[13] 혁명 결사대가 광저우 총독 관저를 공격했을 때 이미 관저는 비어 있었고, 오히려 준비된 청나라 군대의 반격에 부딪혔다. 연락 착오로 혁명파 내부에서 오인 사격이 발생하는 등 혼란 속에서[13] 봉기는 결국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황흥은 손에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탈출했으며, 많은 젊은 혁명가들이 목숨을 잃었다.[13]
사건 이후 청나라 당국은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연고 없는 시체로 처리하려 했으나, 반달(潘達)이라는 인물이 광저우 외곽의 황화강(黃花崗)에 묘지를 마련해주어 시신들을 합장했다. 이때 신원이 확인된 72명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들을 '''황화강 72열사'''라고 부르게 되었다.[14][13]
2. 1. 국외 혁명 운동
당시 말라야(현재의 말레이 반도와 싱가포르 포함)는 중국 본토 외에 가장 큰 중국계 해외 거주민 인구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 상당수는 부유했으며 혁명가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13]
1910년 11월 13일, 손문(孫文)은 영국령 말라야의 페낭(당시 檳榔嶼)에서 동맹회의 여러 주요 인물들과 함께 회의를 열어 결정적인 광저우 봉기 계획을 세웠다.[14][13] 손문 자신은 모금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국외에 머물렀다.[14] 다음 날인 1910년 11월 14일, 손문은 페낭 아르메니아 거리 120번지(현 쑨원 페낭 박물관)에서 동맹회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에서 스트레이츠 달러 8,000달러를 모금했다. 이 계획 행사는 1910년 페낭 회의로 알려져 있다.[13]
1911년 1월, 황흥(黃興)과 조성(趙聲) 등은 홍콩에서 봉기 준비를 총괄하기 위한 통주부(統籌部)를 설립했다.[13] 그러나 봉기를 위한 무기 및 자금 조달은 순탄치 않았다. 그 해 4월 초순, 일본에서 권총 115정과 총탄 4천 발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반 책임자가 홍콩의 삼엄한 검문을 우려하여 모지(門司) 항에서 무기를 바다에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후속분은 예정대로 홍콩에 도착했지만,[13] 이를 광저우로 비밀리에 운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당시 광저우에서는 동맹회원 온생재가 광저우장군 부기(孚琦)를 암살하는 사건[13](원래 수사제독 이준(李準)을 노렸으나 실수로 부기를 사살[13])이 발생하여 경계가 매우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온생재는 자수 후 처형되었다.[13] 이러한 무기 수송 차질과 미국에서의 송금 지연 등으로 인해 원래 1911년 4월 13일로 계획되었던 봉기 날짜는 4월 27일[13](다른 자료에서는 4월 29일[13])로 연기되었다.
봉기를 총지휘하기 위해 황흥이 홍콩에서 광저우로 잠입했을 때, 한 여성 동지가 진경파(陳鏡波)라는 인물이 실제로는 청나라 당국의 스파이이며 봉기 계획이 누설되었다고 보고하며 재차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황흥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예정대로 봉기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정보는 사실로 밝혀졌다.[13]
국외에서의 이러한 노력과 준비에도 불구하고, 청나라 정부는 밀정을 통해 혁명파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 4월 27일(또는 29일) 감행된 봉기는 청나라 군대의 대비와 내부 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참혹한 실패로 끝났다. 황흥은 전투 중 손가락 두 개를 잃는 부상을 입고 탈출했으며, 많은 혁명가들이 목숨을 잃었다.[13] 희생자들은 대부분 민족주의적 신념을 가진 젊은 지식인, 학생, 언론인, 애국적인 해외 화교들이었으며, 이들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13] 발견된 시신 86구 중 신원이 확인된 72구는 광저우의 황화강(黃花崗)에 합장되었으며, 이들은 '''72열사'''로 불리며 오늘날까지 기려지고 있다.[14][13]
2. 2. 국내 혁명 운동 준비
1910년 11월 13일, 쑨원은 영국령 말라야의 빈랑위(檳榔嶼, 현 페낭)에서 동맹회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비밀리에 '광저우 봉기 계획'을 논의했다.[14] 이 회의는 1910년 페낭 회의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 결정적인 전투 계획이 수립되었다. 다음 날인 11월 14일, 쑨원은 아르메니아 거리 120번지(현 쑨원 페낭 박물관)에서 동맹회 긴급 회의를 주재하여 현장에서 스트레이츠 달러 8,000달러를 모금했다. 쑨원 자신은 추가적인 모금 활동을 위해 해외에 머물렀다.[14] 당시 말라야(현재의 말레이 반도와 싱가포르 포함)에는 부유한 중국계 해외 거주민이 많았으며, 이들은 혁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1911년 1월, 황흥(黃興)과 조성(趙聲) 등은 홍콩에 봉기 준비를 총괄하는 통주부(統籌部)를 설립했다.[13] 봉기일은 원래 1911년 4월 13일로 예정되었으나, 4월 8일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4월 27일로 한 차례 연기되었다.
혁명 준비는 순탄치 않았다. 1911년 4월 초, 일본에서 구매한 권총 115정과 총탄 4천 발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운반 책임자가 모지(門司) 항구에서 홍콩의 검문이 강화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무기를 바다에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후속 무기들은 예정대로 홍콩에 도착했다.[13] 그러나 홍콩에 도착한 무기를 광저우로 비밀리에 운반하려던 계획은 동맹회원 온생재(溫生才)의 테러 사건으로 차질을 빚었다. 온생재는 청나라 광저우 장군 부기(孚琦)를 암살했는데, 이로 인해 광저우의 경계가 극도로 삼엄해졌기 때문이다. 온생재는 원래 광저우 신군 봉기를 진압했던 수사제독(水師提督) 이준(李準)을 노렸으나 목표를 잘못 선정한 것이었다. 온생재는 자수하여 처형되었다.[13]
일본에서의 무기 수송 실패에 이어 미국에서의 송금마저 늦어지면서 봉기 날짜는 다시 4월 29일로 연기되었다.[13] 봉기를 총지휘하기 위해 황흥은 홍콩에서 광저우로 잠입했다. 이때 한 여성 동지로부터 혁명 동지로 믿었던 진경파(陳鏡波)가 사실은 청나라 정부의 스파이이며, 봉기 계획이 이미 누설되었다는 충격적인 정보가 전달되었다. 그녀는 봉기를 다시 연기할 것을 간청했으나, 황흥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예정대로 결행할 수밖에 없다"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 이 여성 동지의 정보는 나중에 사실로 확인되었다.[13] 청나라 정부는 밀정의 보고를 통해 혁명파의 움직임을 이미 파악하고 대비하고 있었다.[13]
3. 봉기 전개
그러나 무기 운송 실패, 자금 조달 지연, 동맹회원의 돌발 행동으로 인한 광저우 경계 강화, 내부 정보 누설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봉기 예정일은 1911년 4월 27일로 연기되었다.[13][11] 정보 누설에도 불구하고 황흥은 봉기 강행을 결정했다.[13]
1911년 4월 27일(음력 3월 29일) 오후, 황흥은 약 100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양광 총독 관저 등을 공격하며 봉기를 시작했다.[11] 하지만 이미 정보를 입수하고 대비하고 있던 청나라 군대의 압도적인 병력과 예상치 못한 아군과의 교전까지 발생하면서[13] 혁명군은 격렬한 시가전 끝에 큰 피해를 입고 패퇴했다.
황흥은 전투 중 손가락 두 개를 잃는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광저우를 탈출했다.[11][12] 봉기는 실패로 끝났고, 학생, 교사, 언론인 등 젊은 지식인과 해외 화교를 포함한 많은 혁명가가 희생되었다. 청군은 수습된 시신 중 신원이 확인된 72구를 광저우 외곽의 황화강(黃花崗)에 합장했으며, 이들은 훗날 '''황화강 72열사'''로 불리며 신해혁명의 중요한 계기가 된 희생으로 평가받는다.[14][13]
3. 1. 봉기 계획 수정
1910년 11월 13일, 손문은 말레이 반도의 페낭 섬에서 자오성, 황흥, 후한민, 덩저루 등 동맹회 주요 간부들과 회의를 열어 광저우에서 대규모 반청 무장 봉기를 일으키기로 결정했다.[14][11] 손문 자신은 자금 마련을 위해 해외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14]
1911년 1월, 황흥과 조성 등은 홍콩에 봉기 준비를 총괄하는 기관인 '통주부'(統籌部)를 설립하고[13][11], 광저우 근교 각지에 연락원을 파견하여 현지 세력과 연계하는 한편, 광저우 시내에 38개의 비밀 연락 거점을 마련하고 무기 확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봉기 준비에 착수했다.[11]
원래 봉기 예정일은 4월 13일이었으나[11], 준비 과정에서 여러 차질이 발생하며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4월 초순, 일본에서 구매한 권총 115정과 총탄 4천 발을 운반하던 책임자가 홍콩의 세관 검사가 강화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모지 항에서 무기를 바다에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13] 뒤이어 도착한 무기들도 광저우로 비밀리에 운반될 예정이었으나, 4월 8일 동맹회원 온생재가 광저우 장군 푸치(孚琦)를 암살하는 사건[13](원래 목표는 수사제독 이준(李準)이었음[13])이 발생하면서 광저우의 경계가 극도로 삼엄해졌다.[13][11] 또한 우징이 운반하던 탄약마저 청나라 당국에 압수되었고[11], 미국 화교들이 보내기로 한 자금 송금마저 늦어지면서[13] 봉기 날짜는 결국 4월 27일(음력 3월 29일)로 연기되었다.[13][11]
봉기 날짜가 임박한 4월 23일, 혁명군은 광저우 양광 총독 관저 부근의 위에화가(越華街) 샤오둥잉(小東營) 5호에 총본부를 설치하고, 자오성을 총사령관, 황흥을 부사령관으로 임명했다.[11] 당초 10개 노선으로 나뉘어 광저우를 동시 공격할 계획이었으나,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4개 노선 공격으로 계획이 축소되었다.[11]
봉기를 총지휘하기 위해 황흥은 홍콩에서 광저우로 잠입했다.[13] 이때 한 여성 동지가 급히 찾아와 동지로 믿었던 진경파(陳鏡波)가 사실은 청나라 정부의 스파이이며 봉기 계획이 이미 누설되었다는 정보를 전하며 봉기 날짜를 다시 연기할 것을 간청했다.[13] 그러나 황흥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예정대로 봉기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13] 이 정보는 나중에 사실로 밝혀졌다.[13]
하지만 수정된 4개 노선 공격 계획마저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일부 노선은 무기 구입 문제에 부딪혔고, 다른 노선은 계획 변경을 시기 변경으로 오해했으며, 천중밍이 이끌기로 한 노선은 움직이지 않았다.[11] 결국 봉기 당일인 4월 27일 오후 5시 30분, 황흥이 직접 이끄는 1개 노선의 결사대만이 실제 봉기에 나섰다.[11] 청나라 정부는 이미 밀정을 통해 혁명군의 움직임을 상세히 파악하고 대비하고 있었다.[13]
3. 2. 봉기 실행과 실패
1910년 11월 13일, 손문은 말레이 반도의 페낭 섬(빈랑위)에서 자오성, 황흥, 후한민, 덩저루 등 중국 동맹회의 주요 인물들을 소집하여 광저우에서의 대규모 반청 무장 봉기를 결정하는 회의(1910년 페낭 회의)를 열었다.[14] 손문 자신은 모금 활동을 위해 해외에 머물렀다.[14]
1911년 1월, 황흥과 조성 등은 홍콩에서 봉기 총괄 기관인 '통주부'(統籌部)를 설립하고[13] 광저우 근교에 38개의 비밀 기관을 설치하며 무장 봉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봉기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4월 초, 일본에서 도착할 예정이던 권총 115정과 총탄 4천 발 중 첫 운송분이 홍콩의 삼엄한 검문을 우려한 책임자에 의해 바다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3] 후속 무기는 예정대로 도착했으나,[13] 광저우에서는 동맹회원 온생재가 광저우 장군 부기(孚琦)를 암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원래 광저우 신군 사건을 진압한 수사제독(水師提督) 이준(李準)을 노린 것이었으나 목표가 빗나간 것이었다.[13] 이 사건으로 경계가 매우 강화되었고, 온생재는 자수 후 처형되었다.[13] 여기에 미국에서의 송금마저 늦어지면서 봉기 예정일은 4월 29일로 연기되었다.[13]
봉기를 총지휘하기 위해 황흥은 홍콩에서 광저우로 잠입했다.[13] 이때 한 여성 동지가 혁명 동지로 믿었던 진경파(陳鏡波)가 사실 청나라 정부의 스파이이며 봉기 계획이 이미 누설되었다는 정보를 급히 알리며 봉기 연기를 간청했다. 그러나 황흥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예정대로 거행할 것을 결정했다. 이 정보는 나중에 사실로 밝혀졌다.[13]
1911년 4월 23일, 혁명군은 양광 총독부 근처에 총본부를 설치하고 자오성을 총사령관, 황흥을 부사령관으로 임명했다.[11] 당초 10개 노선으로 광저우를 공격할 계획이었으나, 준비 부족과 내부 혼선으로 인해 4개 노선 공격으로 축소되었다.[11] 그러나 이마저도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무기 구매 차질, 계획 변경에 대한 오해, 일부 부대의 불참 등으로 결국 황흥이 이끄는 1개 노선만이 실제 공격에 나섰다.[11]
1911년 4월 27일(음력 3월 29일) 오후 5시 30분, 황흥은 약 100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양광 총독 관저 등으로 돌격했다. 그러나 밀정의 보고를 통해 혁명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던 청나라 측은 이미 대비를 마친 상태였다. 총독 장밍치는 이미 담을 넘어 도주했고,[11] 관저는 비어 있었으며 수사제독 이준은 군대를 동원해 매복하고 있었다.[13] 혁명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겨우 포위망을 뚫고 탈출했으나, 도중에 혁명군과 내통하여 이준을 제거하려던 청나라 군대(방영삼영)와 마주쳤다. 연락 부족으로 서로를 적으로 오인한 양측은 격렬한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혁명군이 희생되었다.[13] 황흥 역시 전투 중 오른손에 총상을 입어 손가락 두 개를 잃었지만, 허난성 출신 여성 혁명가 쉬종한의 도움으로 광저우를 탈출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11][12]
봉기는 참혹한 실패로 끝났고, 청군은 현장에서 86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이 중 72구만이 신원이 확인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학생, 교사, 언론인 등 젊은 지식인과 해외 화교들이었다. 청군은 이들의 시신을 연고 없는 시체로 취급하여 공동묘지에 매장하려 했으나, 판달(潘達)이라는 인물이 광저우 외곽의 황화강(黃花崗)에 묘지를 마련해주어 그곳에 합장되었다. 이들은 훗날 '''황화강 72열사'''로 불리며 추모받게 되었다.[14][13]
4. 봉기 이후
봉기 실패 후, 동맹회 회원 판다웨이는 흩어진 전사자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광저우 외곽의 홍화강(紅花崗) 언덕(이후 황화강으로 개칭)에 매장했다.[7][2] 이때 수습된 72구의 시신 때문에 이들은 "황화강 72열사"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후 이 언덕은 황화강(黃花崗)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봉기의 명칭 유래가 되었다.[2]
일부 역사가들은 황화강 봉기가 무창 봉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이는 결국 신해 혁명과 중화민국 건국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5] 중화민국에서는 이 봉기를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29일을 청년절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6]
4. 1. 황화강 72열사
무장 봉기 실패 후, 동맹회 회원 판다웨이는 전사자 72명의 시신을 수습하여 광저우 동쪽 교외의 홍화강(紅花崗) 언덕에 함께 묻었다.[7] 이후 이 언덕은 황화강(黃花崗)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봉기의 명칭 유래가 되었다.[2] 1932년 조사에서 실제 전사자는 86명으로 밝혀졌지만, 판다웨이가 매장할 당시 72구의 시신을 찾았기에 "황화강 72열사"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중화민국 혁명 이후, 황화강 언덕에는 72명의 혁명가들을 기리는 묘지가 세워졌고, 이들은 "72 순교자"로 추앙받았다.[2] 희생자 중에는 혁명가 임각민도 포함되어 있었다.[5]
1916년, 이곳에 정식 묘지인 황화강 공원 건설이 결정되었다. 중화민국 정부는 중국 본토 통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공원을 관리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에도 유지되었다. 그러나 문화 대혁명 시기 홍위병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문화 대혁명 종료 후 광저우 시 정부에 의해 복구되었다.[8] 중국 국민당 인사들은 중국 본토 방문 시 이곳을 참배하기도 한다.[9]
일부 역사가들은 황화강 봉기가 무창 봉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신해 혁명과 중화민국 건국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5] 중화민국에서는 이 봉기를 기념하여 매년 3월 29일을 청년절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6]
4. 2. 중화민국의 기념
봉기 실패 후, 동맹회 회원 판다웨이는 흩어져 있던 봉기군 전사자 72명의 유해를 수습하여 광저우 동쪽 교외의 홍화강(紅花崗)이라 불리던 언덕에 매장했다.[7] 이후 이 언덕은 희생자들을 기려 황화강(黃花崗)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봉기의 명칭 또한 여기서 유래했다.[2] 1932년 조사 결과 실제 전사자는 86명으로 밝혀졌지만, 판다웨이가 시신을 수습하고 매장할 당시의 기록이 널리 알려져 오늘날까지 "황화강 72열사"로 불리고 있다.중화민국 건국 이후, 희생된 혁명가들을 기리기 위해 1916년 황화강 언덕에 정식 묘지인 황화강 공원(黄花岗公园|황화강 공원중국어)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8] 공원 내 묘역에는 72명의 이름이 새겨졌으며, 이들은 "72 순교자"로 추앙받았다.[2] 묘역 꼭대기에는 자유의 여신상을 본뜬 기념비가 세워졌다.
중화민국 정부는 중국 본토를 통치하는 동안 황화강 공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수했다.[8]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에도 초기에는 공원이 유지되었으나, 문화 대혁명 시기 홍위병에 의해 심하게 파괴되는 수난을 겪었다. 문화 대혁명이 끝난 후 광저우 시 정부가 훼손된 시설과 비문을 복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8] 중국 국민당 당원들은 중국 본토를 방문할 때 이곳을 찾아 참배하기도 한다.[9]
일부 역사가는 황화강 봉기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후 우창 봉기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으며, 이는 결국 신해 혁명의 성공과 중화민국 건국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목숨을 바친 순교자 중에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로 유명한 혁명가 임각민도 포함되어 있었다.[5]
황화강 봉기를 기념하여, 중화민국 정부는 매년 3월 29일을 청년절(青年節|칭녠제중국어)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6] 이 기념일은 현재 대만에서 지켜지고 있다.
4. 3. 황화강 공원
무장 봉기 실패 후, 동맹회 회원 판다웨이는 봉기군 측 전사자 72명의 유해를 수습하여 광저우 동쪽 교외의 언덕(당시 홍화강, 이후 황화강으로 개칭)에 매장했다.[7] 1932년 조사 결과 실제 봉기군 전사자는 86명으로 밝혀졌지만, 판다웨이가 매장할 당시의 호칭이 굳어져 "황화강 72열사"로 불리게 되었다.1916년에 이르러 이들을 기리기 위한 정식 묘지, 즉 황화강 공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7] 이후 중화민국 정부는 중국 본토 통치 기간 동안 공원을 계속 보수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도 건국 초기에 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문화 대혁명 기간 동안 홍위병에 의해 공원이 파괴되는 수난을 겪었다. 문화 대혁명이 끝난 후, 광저우 시 정부는 훼손된 시설과 비문을 다시 보수했다.[8] 현재도 중국 국민당 당원들이 중국 본토를 방문할 때 이곳을 찾아 참배하곤 한다.[9]
5. 봉기의 영향과 의의
봉기 당시 사망한 혁명가들은 황화강 언덕에 함께 묻혔으며, 이 언덕의 이름은 봉기의 명칭에 영향을 주었다.[2] 중화민국 혁명 이후, 이들은 "72 순교자"로 기려지게 되었다.[2] 일부 역사가들은 이 봉기가 이후 신해 혁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5]
5. 1. 신해혁명의 도화선
황화강 봉기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많은 역사가들은 이 사건이 무창 봉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평가한다.[5] 무창 봉기는 결국 신해 혁명으로 이어져 중화민국 건국이라는 결과를 낳았다.[5]봉기 과정에서 희생된 혁명가들의 시신 72구는 황화강(黃花崗)이라는 언덕에 함께 묻혔으며[14][13], 이 언덕의 이름은 봉기의 명칭에 영향을 주었다.[2] 이들은 역사적으로 '''72열사''' 또는 "72 순교자"로 불리며[14][13][2] 중국 혁명의 상징적인 인물들로 기려지고 있다. 희생자 중에는 젊은 혁명가 임각민도 포함되어 있었다.[5] 이들의 숭고한 희생은 중국 전역에 혁명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5. 2. 대중문화
1980년 영화 '장렬 72'와 2011년 영화 '72인의 영웅'은 이 봉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봉기의 사건들은 2011년 영화 '1911'의 시작을 알린다.참조
[1]
서적
Sun Yat-sen in Penang
Areca publishing
2008
[2]
서적
中國歷史講堂 #5 清
中華書局
2005
[3]
서적
名人传记:黄兴家族百年沧桑
[4]
웹사이트
中國窗-香港商報電子報
http://www.cnwnc.com[...]
Cnwnc.com
2011-10-12
[5]
서적
Maya Lin: A 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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