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읍하리 삼층석탑

1. 개요

횡성 읍하리 삼층석탑은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이다. 일제강점기 횡성군 내 옛 절터에서 옮겨졌으며, 기단이 유실되어 3층의 탑신만 남아 있다.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지붕돌은 밑면 받침이 4단이고 네 귀퉁이가 살짝 들린 형태를 보인다. 3층 지붕돌에는 머리 장식을 설치했던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다. 탑신은 아담하고 안정감을 주며, 지붕돌 양식과 조각 수법을 통해 고려 시대 석탑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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