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침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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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침박달은 장미과 가침박달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주요 특징:

• 이름 유래: 열매의 모양이 바느질할 때 '감치기'로 꿰맨 것처럼 보여 '가침박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박달나무처럼 목질이 단단하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학명: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
• 분포: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 지역(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황해도, 평안남북도, 함경북도)의 석회암 및 퇴적암 지역, 화강암 바위지대 등에서 드물게 자생합니다. 중국의 베이징 및 랴오닝성 일대에도 분포합니다.
• 크기: 높이 1~5m
• 잎: 어긋나게 달리는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 윗부분에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앞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을 띕니다.
• 꽃: 4~5월에 새 가지 끝에 흰색 양성화가 3~10개씩 총상꽃차례로 모여 핍니다. 꽃잎은 5개이며, 꽃 지름은 3~4cm 정도입니다.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 열매: 9월에 익는 삭과로, 돌출된 5~6개의 능각이 있습니다. 열매가 익으면 벌어지면서 날개 달린 종자가 바람에 날립니다.

•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지만, 음지에서도 적응이 가능합니다.
•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호합니다.
•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합니다.
• 번식은 종자, 꺾꽂이, 분주 등으로 가능하며, 종자 번식이 가장 쉽습니다.

•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심거나, 여러 그루를 모아 심어 경관을 조성하기에 좋습니다.
• 개화한 줄기는 꽃꽂이용 소재로도 활용됩니다.
•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의 가침박달 군락지는 가침박달이 자랄 수 있는 남방한계선으로, 1997년 천연기념물 제38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