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왕씨

1. 본문

강릉 왕씨(江陵 王氏)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시조 및 유래강릉 왕씨의 시조에 대해서는 여러 문헌에서 다양한 기록이 존재합니다.

• 왕유(王裕): 고려 태조 왕건의 아들로, 원보(元甫)를 지냈다고 전해집니다.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강릉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 왕예(王乂): 강릉 김씨 시조 김주원(金周元)의 7세손으로, 태조 때 왕씨 성을 하사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14세손 왕탄지(王坦之)는 다시 김씨로 복성(復姓)되었다고 합니다.
• 김순식(金順式): 명주(강릉의 옛 이름) 호족이었던 김순식은 고려 태조에게 귀부하여 왕씨 성을 하사받았습니다. 강릉 왕씨는 김순식(왕순식)을 시조로 보기도 합니다.

주요 인물

• 왕총지(王寵之): 왕유의 후손으로, 시중(侍中)을 지내고 문종실(文宗室)에 배향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왕석(王石)은 평장사(平章事)를 지냈습니다.
• 왕국모(王國髦): 고려의 무신이자 문신으로, 숙종의 심복이었습니다. 이자의의 난을 진압하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 왕렴(王廉): 고려 전기의 호족으로, 본명은 김장명(金長命)입니다. 명주장군 김순식(왕순식)의 아들입니다.

본관의 유래강릉은 고대에는 예맥족의 예국이 있던 지역으로, 고구려, 신라를 거쳐 고려 시대에는 동원경, 경흥도호부, 강릉대도호부 등으로 불렸습니다. 1995년 강릉시와 명주군이 통합되어 현재의 강릉시가 되었습니다.
인구201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강릉 왕씨는 24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조사에서는 449가구 1,526명으로 조사된 기록도 있습니다.
참고 사항

• 개성 왕씨는 고려 왕족의 후손으로, 조선 건국 후 멸족의 위기를 겪었으나 살아남은 후손들이 태조 왕건의 수도였던 개성을 본관으로 삼았습니다.
• 강릉 왕씨 외에도 해주 왕씨 등 15본의 왕씨가 전해지고 있으며, 명나라에서 귀화한 제남 왕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