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칠사당

1. 본문

강릉 칠사당(七事堂)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명주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관아 건물입니다. 강릉대도호부 관아 구역 내에 있으며, 지방 수령의 집무처로 사용되었습니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4월 22일에 해제되었습니다.
명칭 유래:칠사당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수령의 주요 업무 7가지인 칠사(七事)에서 유래했습니다. 칠사는 농사, 호구, 교육, 병무, 세금, 재판, 풍속을 의미합니다.
역사:

• 최초 건립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632년(인조 10년)에 중건되었습니다.
• 1726년(영조 2년)에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 1867년(고종 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부사 조명하가 이듬해에 다시 지었습니다.
• 일제강점기부터 1958년까지 군수나 시장의 관사로 사용되었습니다.
• 1980년에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 정면 7칸, 측면 4칸의 5량가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 실 배치는 중앙 대청마루를 기준으로 좌우에 온돌방, 마루방, 누마루 등이 배치된 ㄱ자형 구조입니다.
• 대청마루, 누마루 등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여 공간의 변화와 위계를 구분했습니다.
• 바닷가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물고기 모양 화반과 삼익공의 공포 형식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