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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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룡(姜周龍, 1901년 ~ 1932년 8월 13일)은 일제강점기의 여성 노동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 노동운동가이자 최초의 고공 농성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1901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습니다.
• 14세에 가족과 함께 서간도로 이주했습니다.
• 20세에 결혼했으나, 항일운동을 하던 남편이 사망한 후 시댁에서 쫓겨났습니다.
• 이후 가족들과 귀국하여 평양의 평원고무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했습니다.
• 1930년 고무공장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에 반대하며 파업 투쟁을 주도했습니다.
• 1931년 5월 29일, 평양 을밀대 지붕 위에 올라가 한국 최초의 고공 농성을 벌였습니다. "여성 해방, 노동 해방"을 외치며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과 자본가들의 횡포를 알렸습니다.
• 을밀대 고공 농성으로 체포되었으며, 단식 투쟁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되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 1932년 8월 13일, 32세의 나이로 평양의 빈민굴에서 사망했습니다.

• 일제강점기, 여성으로서 그리고 노동자로서 억압받는 현실에 맞서 용감하게 투쟁했습니다.
• 최초의 고공 농성이라는 새로운 투쟁 방식을 통해 노동 운동과 여성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 소설가 박완서의 소설 "체공녀 강주룡"은 강주룡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 강주룡의 이야기는 연극,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