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마국

1. 본문

개마국(蓋馬國)은 기원 전후 고구려 주변에 존재했던 소국입니다. 1세기경 고구려에 합병되었으며,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고구려와 옥저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사:

• 서기 26년, 고구려 대무신왕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개마국을 공격하여 왕을 죽이고, 백성을 위로하여 고구려의 군현으로 편입시켰습니다.
• 개마국 멸망 후, 이웃 나라 구다국(句茶國) 왕이 두려워하여 고구려에 항복했습니다.

• 개마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 고구려 초기 중심지였던 중국 랴오닝성 환런현, 지린성 지안시 근처
• 압록강 이남, 낭림산맥 동쪽의 개마고원 일대 (다수설)
• '개마'라는 지명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으며, 《후한서》 <동이전>에 동옥저가 '개마대산'(蓋馬大山)의 동쪽에 있다고 언급되었고, 현도군에 소속된 현 중 서개마현(西蓋馬縣)이 있었습니다.

• 개마국의 약칭인 '개국'(蓋國)은 기원전 6세기 이전 고대 중국인들이 한반도의 소국을 지칭하던 이름이기도 합니다.
• '개마'(蓋馬)는 “검말”로 신성한 우두머리란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