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필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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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경남일보 필화 사건은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 직후 경상남도 진주에서 발행되던 《경남일보》에 황현의 절명시(絶命詩)가 실리면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남일보》는 정간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건의 배경 및 전개:
- 《경남일보》 창간: 1909년 10월 15일,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 신문인 《경남일보》가 창간되었습니다.
- 황현의 절명시 게재: 창간 1주년을 앞둔 1910년 10월 11일, 《경남일보》는 한일 병합 조약에 비분강개하여 자결한 황현의 절명시를 사설에 게재했습니다.
- 일제의 탄압: 일제는 이를 문제 삼아 신문을 압수하고 《경남일보》에 정간 처분을 내렸습니다.
- 정간 및 해제: 1910년 10월 14일 첫 정간을 당했으나, 11일 후인 10월 25일 해제되어 27일부터 정상 발행되었습니다.
- 강제 폐간: 1912년 8월 30일 일제의 탄압으로 주필 장지연이 사임, 1915년 1월에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당하게 됩니다.
사건의 영향:
- 언론 탄압: 경남일보 필화 사건은 일제의 언론 탄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경남일보》정간: 이 사건으로 《경남일보》는 정간되었지만, 이후 재창간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경남일보 필화 사건은 진주경남일보 필화 사건, 황현 필화 사건 등으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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