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고등보통학교 (경성군)

1. 본문

경성고등보통학교는 여러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경성고등보통학교 (서울): 1906년 서울에 설립된 관립(국립) 중등학교로, 경기고등학교의 전신입니다. 서울 구 경기고등학교 건물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경성고등보통학교 (경성군): 일제강점기 함경북도 경성군에 있던 중등학교입니다. 1921년에 설립되었으며, 1922년에서 1923년에 걸쳐 학교 건물이 건립되었습니다.
• 경성제이고등보통학교: 1921년 개교한 학교로, 경복고등학교의 전신입니다.

• 설립: 1922년 3월 31일 조선총독부 칙령 제151호에 따라 함경북도 경성군에 관립으로 설립되었습니다.
• 개교: 1922년 4월 28일 첫 입학생 105명(지원자 461명)이 입학했습니다. 처음에는 구한말 관찰청 건물을 사용하다가 2년 후 본관 2층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이후 강당, 실험실, 도서관, 특별교실, 기숙사, 교사 사택 등이 준공되었습니다.
• 위치: 함경북도 경성군은 함경북도의 중앙에 위치하며, 내륙과 수운 교통이 발달한 지방입니다.
• 건축: 1922년과 1923년에 작성된 배치도를 통해 당시 경성고등보통학교의 건축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서쪽이 없는 뒤집힌 ㄱ자 모양 대지의 남쪽에 교사군을 건립하고, 교사군 북쪽을 운동장, 부지의 서쪽을 기숙사로 활용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 해방 이후: 8.15 광복 후 24회가 마지막 졸업생입니다. 2014년 초순에는 모교 자리에 경성의학전문학교가 개교했다는 탈북자의 제보가 있습니다.
• 주요 인물: 독립 유공자인 북로군정서 총재 서일, 북만군민회 사령관 안무 등이 이 학교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