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군주

1. 본문

경숙군주(慶淑郡主, 1637년 ~ 1655년)는 조선 후기의 왕족으로, 소현세자와 민회빈 강씨의 장녀입니다.
생애:

• 1637년(인조 15년) 출생: 병자호란(1636) 직후, 소현세자와 민회빈 강씨가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는 와중에 태어났습니다. 출생 장소는 강화도 피난 중, 심양으로 가는 길, 또는 심양으로 추정됩니다.[9]
• 어린 시절: 청나라에서 볼모 생활을 했습니다.[1], [2], [5]
• 1645년(인조 23년): 소현세자 부부와 함께 조선으로 귀국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소현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합니다.[1], [2], [5]
• 1646년(인조 24년): 어머니 민회빈 강씨가 인조의 수라에 독을 탔다는 누명을 쓰고 사사되면서, 형제들과 함께 유배되었습니다.[1], [2], [5]
• 1650년(효종 1년): 효종의 배려로 입궁하여, 현감을 지낸 구숙(具橚)의 아들 구봉장(具鳳章)과 혼인하였습니다.[1], [2], [5]
• 1655년(효종 6년): 19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1], [2], [5]
• 사후: 1659년(효종 10년), 효종의 특명으로 경숙군주에 추봉되었습니다.[1], [2]

• 할아버지: 인조
• 아버지: 소현세자
• 어머니: 민회빈 강씨
• 남편: 구봉장(具鳳章) - 능성 구씨(綾城 具氏)[4], [5]
• 아들 1명[4], [8]

• 경숙군주는 궁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시집올 때 데려왔는데, 경숙군주가 죽자 고양이도 9일 만에 굶어 죽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고양이를 경숙군주의 묘 아래 묻어주고, 매년 제사를 지낼 때 고양이 무덤에도 술을 올렸다고 합니다.[1], [4]
• 살아생전에는 아버지 소현세자가 세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군주 작위를 받지 못했고, 사후에 추봉되었습니다.[1], [2]
• 세종 22년에 제정된 종실 여인들의 관제에 따르면, 왕의 적녀는 공주, 왕의 서녀는 옹주, 세자의 적녀는 군주, 세자의 서녀는 현주로 봉작되었습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