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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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학교는 1885년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선교사가 설립한 학교입니다. 처음에는 고아원의 성격을 띤 학교로 시작하여, '언더우드 학당'으로 불렸습니다. 1905년에는 '새로운 것을 깨우친다'는 의미의 '경신'이라는 교명을 고종 황제로부터 하사받았습니다.

경신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설립 초기: 언더우드 선교사는 1885년 7월 6일 서울 정동 자택에서 10명의 어린이들을 모아 학당을 세워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 학교 이름의 변화: 처음에는 '언더우드 학당'으로 불리다가, 1901년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예수교중학교'로 재건했으며, 1905년에 '경신학교'로 확정되었습니다.
• 교육 과정: 초기에는 기초적인 지식만을 가르쳤으나, 중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하면서 천문학, 물리학, 화학 등 심화된 근대 과목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수공업 교육기관인 경신수공부(儆新手工部)를 설치하여 실업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종교: 개신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미션스쿨입니다.
• 유명 동문: 독립운동가 안창호, 김규식 선생, 축구인 김용식, 차범근, 박항서 감독 등이 있습니다.
• 연세대학교와의 관계: 경신학교 대학부가 연희전문학교로 독립한 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와 통합되어 연세대학교가 되었기 때문에, 경신고는 연세대학교의 모체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