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의존사색

1. 본문

계시의존사색(啓示依存思索)은 신학자 박윤선 박수가 주장한 이론으로, 성경 계시에만 의존하여 신학적 사고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코넬리우스 밴틸(Cornelius Van Til) 교수의 전제주의적 변증학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주요 내용:

• 성경 중심: 계시의존사색은 성경을 모든 지식과 신학적 사고의 궁극적인 기준으로 삼습니다.
• 하나님의 계시 의존: 인간은 스스로의 힘이나 이성만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주신 계시에 의존해야 합니다.
• 유추적 사색: 밴틸의 '하나님을 따라서 하나님의 사고를 사색하는 것'(Thinking God's thoughts after Him)이라는 개념을 차용하여, '유추적 사색'(Analogical thinking)으로도 표현됩니다.
• 전제주의적 변증학: 성경적 세계관을 전제로 하여, 다른 모든 철학이나 신념 체계와 구별되는 기독교 신학을 구축합니다.
• 실천적 적용: 계시의존사색은 단순히 이론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원리를 따르도록 합니다.

• 인간은 자력과 자율로는 하나님을 아는 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신학과 신앙이 계시의존사색의 방법에 근거하여 세워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