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역사

1. 본문

고려는 918년 왕건이 건국하여 1392년 이성계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한반도를 통치한 왕조입니다. 고려 역사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초기 (918년 ~ 1170년): 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했습니다. 초기에는 호족 세력을 통합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광종은 노비안검법과 과거 제도를 실시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성종은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아 국가 체제를 정비했습니다.
• 문벌귀족기 (1170년 ~ 1170년): 문벌귀족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가 문란해지는 시기였습니다. 이자겸의 난,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등이 일어났습니다.
• 무신정권기 (1170년 ~ 1270년):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무신정권은 몽골의 침입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몽골에 항복하고 강화도로 천도했습니다.
• 원 간섭기 (1270년 ~ 1351년): 고려는 원나라의 간섭을 받으며 자주성을 잃었습니다. 원나라는 고려 왕실을 통제하고, 공녀와 환관을 요구하는 등 내정 간섭을 했습니다.
• 말기 (1351년 ~ 1392년): 공민왕은 반원 정책을 추진하고 개혁을 시도했지만, 권문세족의 반발과 신진사대부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일으켜 고려는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었습니다.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삼았으며, 유교와 도교, 풍수지리 사상 등 다양한 사상이 공존했습니다. 또한, 고려청자와 금속활자 등 뛰어난 문화유산을 남겼습니다. 고려는 송, 요, 금, 원 등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했으며, '코리아'라는 이름도 고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려의 역사는 한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고려의 문화와 제도는 이후 조선 시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