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계란

1. 본문

곤계란은 부화 직전의 계란을 삶은 요리입니다. 공식 명칭은 '부화중지란'이며, 곤달걀, 보신란이라고도 불립니다.
특징:

• 생김새: 부화 직전의 병아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털, 심장, 부리 등 형태가 그대로 있어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 종류:
• '생긴거': 부화가 많이 진행된 곤계란 (은어)
• '안생긴거': 수정 초기 단계의 곤계란 (은어)
• 맛: 닭고기와 계란의 중간 단계의 맛으로,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 동남아시아: 필리핀(발룻), 베트남(쯩빗론, 홋빗론),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흔한 길거리 음식입니다.
• 중국: 마오지단(毛雞蛋)이라고 불리며 꼬치구이 형태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 한국: 1990년대까지 대전, 충남권에서 많이 보였으나, 현재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충청도나 전라도 지역의 재래시장 등지에서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위생 문제로 곤계란 판매가 불법입니다.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 식용부적합알로 분류)
• '곯은 계란'을 줄여서 곤계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부화에 실패한 달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소설가 이외수는 트위터에서 '곤계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트위터에서 주인 없는 계정이나 알바 계정을 비하하는 은어로 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