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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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關東別曲)은 '관동 지방의 노래'라는 뜻으로, 관동 지방(오늘날의 강원도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같은 제목의 다른 두 작품이 있습니다.

1. 고려 시대 안축의 경기체가: 1330년(고려 충숙왕 17년) 안축이 지은 경기체가 형식의 작품입니다. 안축이 강릉도 존무사로 근무하다 파직당한 후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5-01-10) 그의 문집인 《근재집》에 실려 있습니다.

2. 조선 시대 정철의 가사: 1580년(조선 선조 13년) 정철이 지은 가사 작품입니다.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관동팔경 등 강원도 일대의 명승지를 유람하며 지은 기행 가사입니다.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감탄과 더불어, 작가의 풍류, 관리로서의 포부 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송강가사≫, ≪협률대성≫ 등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정철의 관동별곡은 자연 속에서 유교적 규범을 찾기보다는,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욕망을 표출하고 자연을 통해 그 반향을 얻으려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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