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적석리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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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적석리 소나무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83호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적석리 소나무는 입석마을 고갯마루에 위치하며,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21.2m, 가슴높이 둘레는 3.48m이다. 외형은 속리산 정이품송과 비슷하지만, 줄기가 끝으로 갈수록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자라는 특징이 있다. 소나무 윗부분은 적송 특유의 붉은빛을 띠고, 아랫부분은 회색빛을 띤 검은색이며 껍질이 두껍다. 가지는 사방으로 균형 있게 뻗어 있다.
역사 및 문화이 소나무는 입석마을이 생기기 전부터 마을 입구를 지켜온 나무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던 국사당 소나무와 함께 입석고개 소나무가 있었으나 현재는 적석리 소나무만 남아있다. 입석고개는 영남에서 이화령이나 문경새재를 넘어 괴산을 거쳐 서울로 가는 옛길목으로, 과거 선비들이 쉬어가던 곳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아왔으며 민속적,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보호 및 관리괴산군은 적석리 소나무의 우량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하여 꽃가루를 채취, 저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연재해나 기후 변화로부터 소나무를 보호하고 후계목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변 나무들이 벌목되어 방풍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소나무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징

• 천연기념물: 제383호
• 수령: 약 500년 추정
• 높이: 21.2m
• 가슴높이 둘레: 3.48m
• 외형: 속리산 정이품송과 유사하나 줄기가 기울어져 자람
• 특징: 윗부분은 붉은색, 아랫부분은 회색빛 검은색, 두꺼운 껍질, 사방으로 뻗은 가지
• 역할: 마을 수호신, 옛길목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