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정호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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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정호 묘소는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장암(丈巖) 정호(鄭澔, 1648-1736)의 묘소입니다. 2007년 9월 7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4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호(鄭澔)에 대하여

• 자는 중순(仲淳), 호는 장암(丈巖), 본관은 연일(延日), 시호는 문경(文敬)입니다.
• 좌의정 정철(鄭澈)의 후손이며, 송시열의 문인이었습니다.
• 1684년(숙종 10)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쳤습니다.
• 노론을 대표하는 인물로, 기사환국과 신임사화 때 화를 입기도 했습니다.
• 1725년(영조 1) 우의정이 되고, 사화로 사사된 노론 4대신의 신원을 상소하였으며,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습니다.
• 1729년 기로소(耆老所)에 들었고,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로 치사(致仕)하였습니다.
• 글씨와 시문에 뛰어났으며, 『숙종실록(肅宗實錄)』 편찬에 참여하였습니다.
• 저서로는 문집 『장암집(丈巖集)』, 편저 『문의통고(文義通攷)』가 있습니다.
• 충주의 누암서원(樓巖書院)에 배향되었습니다.

• 묘소는 부인 강릉 최씨와의 합장묘입니다.
• 정호 묘소 위로는 할아버지 정직의 묘, 아래에는 장남 정희하(鄭羲河)의 묘가 있습니다.
• 봉분, 묘표, 상석, 망주석 등 소박한 형태이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 봉분은 지름 6.5m, 높이 2m 크기이며, 묘표는 57×152×26.5㎝ 크기입니다.
• 신도비명은 송규헌(宋奎憲)이 지었다고 하나 현재는 남아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