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자율화

1. 본문

교복 자율화는 1983년 문교부(현 교육부)가 중·고등학생들이 교복 대신 자유로운 복장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1982년 두발 자율화와 함께 시행되었습니다.
교복 자율화의 역사:

• 1982년 이전: 서울과 지방 구분 없이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동일한 디자인의 교복(남학생은 가쿠란, 여학생은 세일러복)을 착용했습니다.
• 1982년: 학생들의 개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주 1회 사복 착용이 허용되었습니다.
• 1983년: 교복 완전 자율화가 시행되어 학생들이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되었고, 책가방 모양도 자율화되었습니다.
• 1986년: 교복 자율화는 3년 만에 폐지되고 교복 착용이 부활되었습니다. 유해 환경 노출로 인한 탈선 증가, 생활 지도의 어려움, 빈부 격차로 인한 위화감 조성, 사복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 등의 사회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1986년 이후: 교복 선택은 학교장 재량에 맡겨졌고, 교복을 선택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났습니다.

• 장점:
• 학생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 창의적인 사고와 자기 표현을 증진시킵니다.
• 옷을 고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학생들 간 빈부 격차로 인한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 사복 구입 비용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학생 지도의 어려움과 탈선 증가의 우려가 있습니다.
• 학생들 사이에 동질감과 소속감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