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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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밤'은 시인 김동환이 1925년에 발표한 장편 서사시이자, 이 시가 수록된 시집의 제목입니다.
서사시 '국경의 밤':

• 내용: 일제강점기, 두만강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여진족 출신의 순이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순이의 옛 애인이었던 지식인 청년 간의 삼각관계와 비극적인 사랑, 국경 지역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그리고 있습니다.
• 구성: 3부 72절 980여 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과거 회상-현재'의 시간 순서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1부 (1~27절): 현재 시점에서 순이가 밀수하러 간 남편을 걱정하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 2부 (28~57절): 과거 시점으로 순이의 혈통과 옛사랑 이야기가 나옵니다.
• 3부: 남편의 죽음과 순이의 절망을 다룹니다.
• 특징:
• 한국 최초의 근대 서사시로 평가받습니다.
• 일제강점기 민족의 고통, 인습과 문명에 대한 비판, 국경 지대의 불안정한 삶 등을 묘사하며 민족의식을 강조합니다.
• 일본 민중 문학파의 영향을 받아 사회적이고 대중적인 시를 추구했습니다.

• 1925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 서사시 '국경의 밤' 외에도 '북청 물장수' 등 여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