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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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權金城)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고려시대 석성입니다. 해발 920m의 험준한 곳에 위치하며, 둘레는 약 3,500m입니다. '설악산성'이라고도 불리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지고 터만 남아 있습니다.
역사:

• 정확한 축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고종 40년(1253년) 몽골 침입 때 권씨와 김씨 두 장수가 하룻밤 만에 성을 쌓아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에서 권금성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옹금산석성'으로 기록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권금성이라는 이름과 함께 전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 암벽 요새입니다.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권금성 터에 도착합니다.
• 권금성에서는 외설악의 절경과 동해, 속초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일출 장면이 장관입니다.
• 봉화대, 무학송, 안락암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 설악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권금성에 오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구매만 가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12,000원 (2024년 2월 11일 기준)입니다.
• 케이블카 운행 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계절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4년 5월 14일 기준)
• 권금성 주변에는 신흥사, 울산바위, 토왕성 폭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