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관음보살입상

1. 본문

금동관음보살입상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따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국보 제293호)

• 출토지 및 시대: 1907년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에서 무쇠솥 안에서 다른 관음보살입상과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7세기 초 백제시대 불상으로 추정됩니다.
• 특징: 높이 21.1cm이며,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冠)을 쓰고 있고, 둥근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오른손은 구슬을 잡고 있고, 왼손은 옷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2중의 둥근 받침에 연꽃무늬가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서 있습니다.
• 가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지만, 불상의 형태가 온전하고 백제 특유의 양식이 잘 남아있어 1997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 출토지 및 시대: 충청남도 공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며, 백제시대 양식을 보여주는 작은 보살입상입니다.
• 특징: 높이 15.2cm이며, 머리에는 꽃무늬 장식의 반원 모양 관을 썼고, 그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미소가 없어 근엄한 표정입니다.

• 특징: 금동으로 제작된 관음보살상으로,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보관 정면에 관음보살의 징표인 작은 부처 1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왼손에는 정병(淨甁)을 들고 있습니다.
• 조형적 특징: 허리를 약간 비틀고 있는 삼굴(三屈)자세는 통일신라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