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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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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본문

기인제도(其人制度)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실시된 제도로, 지방 세력 견제를 위해 지방 유력자의 자제를 수도에 인질로 잡아두던 제도입니다. 신라 시대의 상수리 제도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려 시대 기인제도


  • 목적: 지방 호족 세력을 견제하고, 중앙 집권 강화를 꾀함.
  • 내용: 지방 향리의 자제를 선발하여 수도(개경)에 머무르게 하면서, 출신 지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함.
  • 특징:
  • 인질의 성격이 강함.
  • 고려 태조 때부터 시행.
  • 몽골 침입 시기에는 부역에 동원되기도 함.
  • 1336년(충숙왕 복위 5)에 폐지되었다가 1343년(충혜왕 4)에 부활.

조선 시대 기인제도

  • 고려 시대의 기인제도를 계승.
  • 조선 중기까지 중앙과 지방 세력의 관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제도.

상수리 제도와의 관계기인제도는 신라의 상수리 제도에서 기원했습니다. 상수리 제도는 지방 유력자 본인이 수도(경주)에 거주하는 것이었지만, 기인제도는 유력자의 가족이 옮겨가는 것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제도 모두 지방 세력을 인질로 잡아 중앙 권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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